10줄챌린지
주말 오후, 도착한 마트는 콩나물 시루같이 사람들로 빼곡하다.
저마다 카트를 끌며 물건에 시선을 던진다.
진열을 기다리는 물건으로 가득 실려있는 카트.
언제부터인지 주인이 사라져버린 카트.
사람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지나가는 카트.
천방지축 아이를 도망가지 못하게 태워둔 카트.
가벼운 장을 보기 위해 카트 대신 손에 든 바구니.
사람의 마음도 이리 다양하겠지.
어느 날은 가볍고 싶고, 어느 날은 멈춰 있고 싶겠지.
그리고 마지막은 집으로 돌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