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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1. 2019
미연준 기준금리 인하, 그 영향
실망한 증시 시장, 환율 상승
미국 FOMC 기준 금리 인하 결정
미국 현지 시간 7/31일 FOMC 위원회는 0.25% 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하였다.
@파월 의장기존 금리 2.25~2.50%에서 2.00~2.25%로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는 2008년 12월 금융 위기 이후에 처음이다.
2015년을 기점으로 긴축기조로 돌아서서 총 9차례나 금리 인상을 이어오다 10여 녀 만에 결정된 것이다.
본래 9월로 예정되어있던 보유자산 축소 일정을 2개월 앞당겨 실질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긴축정책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보유자산 축소'란 채권을 팔고 시중에 있는 달러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채권을 사고 시중에 달러 유동성을 제공하는 양적완화(QE)와 반대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FOMC 정책성명 내용
@FOMC 정책 성명 일부정책 성명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그리고 변동성이 큰 식품이나 에너지를 제외하고는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낮은 물가지수 압박과 국제상황 불안감에 따른 인하라고 발표하였다.
@FOMC 정책 성명 일부미국 일자리 증가율이나 실업률도 양호하고 가계지출도 연초보다 회복이 되었지만 기업 투자의 성장은 완만한 편이라고 하며, 고용 시장과 가격 안정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다라는 내용이다.
미국 경제
미국의 고용 시장은 거의 완전 고용 시장인 상태를 꾸준히 유지 중이며, (실업률 5% 이하면 완전 고용 상태로 본다. 물론 수치와 실제 상황은 다를 수 있겠지만..) 경제 관련 지표나 실적들도 크게 나쁘지 않게 나타나고 있으며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미국 경제의 위기라기보다 지속적으로 불안한 글로벌 상황과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험성 인하(Insurance cut)로 해석될 수 있겠다.
금리 인하 영향
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금값은 약 1.1%가량 하락했다고 한다.
지난 6월 강력한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 대한 큰 기대감에 달러 대체제인 금값이 상승하다가 금일 다소 미지근한 FOMC 결정 이후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할 경우에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며 달러 약세화로 돌아서야겠지만.. 이번 파월 의장의 제한된 금리 인하 발언에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였으며, 달러 강세가 여전히 유지 중이라는 것은 아직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Investing.com결국 금일 달러 환율은 2개월 만에 최고치인 1,190원대를 돌파하기도 하며 상승 마감을 하였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큰 폭의 상승이나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반응은?
@S&P 500 /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