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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Mar 06. 2019

이월

봄이라고 달라진 것은 없었다

추운 겨울 동안 활활 탔지만 끝내 봄을 맞이 못했던 우리는 서로의 생일조차 나지 못했다. 아직도 가장 로맨틱했을 생일들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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