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이면 재즈를 들었다
우리는 재즈를 즐겨 듣곤 했다. 같은 대화 속에서 다른 박자로 말하는 것이 랙타임 같았다. 아주 촘촘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빨라지거나 느려져도 오른손과 왼손처럼 영락없이 연결되어 있었다. 아주 볼 만한 연주였고 둘만 보기에 아까웠지만 그래서 둘도 없이 호사스럽게 느껴졌다. 그런 대화를 이제는 하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그런 음악은 들리지 않았다.
코 끝을 스치는 냄새 같은 연애의 기억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