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밀키베이비 Nov 15. 2017

태국오감여행! 허브 쿠킹클래스와 마사지 테라피 배우기

밀키베이비 엄마의 방탈출

https://youtu.be/ezVuTgqI3oY




자연이 준 선물 - Herbal Remedy



항기의 나라 태국. 태국에 처음 여행할 때도, 가장 강렬하고 오래오래 뇌리에 남았던 것은 바로 태국의 꽃과 향신료의 '냄새'. 


운 좋게도, 태국 관광청 6 Senses of Thailand 'Smell' 이라는 감각 테마에 선정된 주인공은 바로 한국 팀인 저와 노니^^ 저희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허브 스쿨 Ban Hom Samunphrai 을 찾아갔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에는 갖가지 허브가 자라고 있고 오랜 고목과 목조 주택이 어우러져 묘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어요. 이 곳에는 허브를 배우고자 하는 게스트들이 가득하고, 클래스는 늘 풀 부킹되는 인기 많은 허브 전문 센터입니다. 특별히 관광청의 배려로, 테라피 전문가가 쓰는 허브볼을 손수 만들어 허벌 테라피를 배워보고, 태국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허브 스낵을 만들어 본 체험을 영상에 담았어요.

 


영상 00:50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아삭한 허브 스낵 만들기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작은 정성만으로 입 안에 건강한 풍미가 가득 퍼지는 태국의 허브 스낵Miang Kham 을 만들 수 있어요. 라임과 생강, 땅콩 등을 잘게 썰어 넣은 재료들을 구장 나무 잎에 싸서, 팜슈가를 넣은 달콤하고 매운 소스를 얹은 후 쌈 싸먹는 것이죠. 신나게 준비된 것을 먹었지만...뒷일은 이 모든 재료를 제가 재현해야 하는 것!!!! ㅎㅎㅎ 하윽~ 영상에서 레시피와 함께 넣었습니다. 



영상 01:50 태국하면 마사지! 갓 쪄낸 허브 마사지볼, 이런 마사지는 처음이다!

태국하면 마사지! 이 곳 정원에서 갓 채취한 신선한 허브들을 다 함께 썰어넣고, 마사지용 허브볼을 만들었어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갓 쪄낸 스팀볼을 이용해 마사지도 배워보았는데, 부끄럽지만 제가 마사지 모델이 되어ㅋㅋㅋㅋ 마사지 후 건식 사우나와 노천욕의 3단 콤보를 하니, 식물의 강려크한 힘으로, 여독이 순식간에 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밀키를 위해 허브로 만든 모기 쫓는 약과 제 어깨 뭉침을 풀어주는 오가닉 밤balm도 이 곳에서 구입!




영상 02:30 진정한 치앙마이의 카우소이 누들로 인정? 인정.

마지막으론 이 곳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카우소이 누들을 맛봤어요. 짭쪼름한 치앙마이 누들은 태국에서도 유명하죠! 하지만 다 같은 카우소이 누들이 아니라는 것! 정갈하게 차려진 카우소이 누들을 영접하니 경건한 마음마저 들었답니다 ㅎㅎㅎ 카우소이 누들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치앙마이 현지인에게 배워 보았는데요, 영상 끝 부분에 담았습니다. 





자연에서 주어진 것을 이용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놀라운 일입니다. 태국인들의 오랜 지혜와 노하우가 담긴 허벌 테라피를 익힐 수 있어서 알찼던 시간이었어요. 치앙마이에 홀로 들러 시내 몇 곳을 둘러봤던, 지난 여행과는 완전히 다른 여행이기도 합니다. 특히 손수 허브 스낵과, 마사지 하는 볼을 만드는 과정은 제게 작은 깨달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작은 것이든 자신의 손을 써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드는 것에 대한 소중함 말이죠.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인간으로서의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태국 오감여행]  전통 인형극 도전! 편 ◀◀

https://brunch.co.kr/@milkybaby4u/174

▶▶[태국 오감여행]  전통악기 배우기 편 

https://brunch.co.kr/@milkybaby4u/170




밀키베이비 작가 김우영 
엄마가 되면서 느끼는 사적인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밀키베이비’를 연재 중이다. 연재물을 모아 2017년 7월, 육아그림에세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했다. 

 <맘앤앙팡><리빙센스>과의 콜라보 작업, <디아티스트매거진>에 ‘디자이너 엄마의 창의적인 놀이 레시피’를 연재했다. 삼성을 비롯한 기업에 칼럼을 연재하며 다양한 미디어와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경남국제아트페어>과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엄마의 시선을 담은 진지한 작품을 출품했고, 일본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milkybaby4u


매거진의 이전글 태국 오감여행 : 전통 인형극에 도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