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밀키베이비 Oct 30. 2020

아이 두고 열흘간 떠날 수 있을까?

밀키베이비 -7- 






























































나에게 기회의 티켓이 주어진다면....?


기회가 오면 당연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닥치고 나면 고민은 여러 각도로 다가와요. 비단 방탈출같이 스스로 뭔가 찾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활동뿐 아니라 새로운 업에 도전하거나 배움을 찾는 과정 또한 고민이 수반돼요. 낯선 도전 앞에서는 방어적인 변명거리를 애써 찾게 되지요. 

그런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에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놓는 것입니다. 저의 우선순위는 육아로 멸종위기에 처한 나 자신의 삶을 일부 찾는 것이었어요. 


연이은 방탈출로 얻은 개인적인 교훈을 세 가지로 간추리자면... 

1.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후회가 없다!

2. 아기와 10일 정도 떨어져 있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3. 방탈출은 여러 형태가 있지만 탈출 시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다♡


물론 탈출 후 기회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기회가 절로 찾아오지 않아요. 고립감으로 힘들어하던 육아 초반에는 그림작가로 활동하는 4-5년 후의 저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어요. 차근히 마음을 열고 기회를 찾다 보면 분명 한 발짝쯤 나가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독일 방탈출 시리즈도 밀키베이비 유튜브에 있답니다�


밀키베이비 인스타그램에는 한 주 먼저 올라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꿈이 희미해질 때, 나를 다잡게 해 준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