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팁] 엄마는 화학자 + 입욕제 만들기 DIY
mom-made
#소듐 벤조에이트
피부가 민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것은 성분 체크. 밀키가 쓰는 로션부터 세정제, 물티슈는 물론이고, 옷이라면 섬유의 조성부터 식기의 생산지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피곤하긴 합니다만, 발진과 가려움에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느니 제가 잠깐 번거로운 것이 백배 낫지요.
유해한, 혹은 유해할지도 모르는 화학성분으로 범벅인 상품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처럼, 책임은 그것을 산 소비자에게 떠넘기기 일쑤죠. 그러니 엄마들은 최대한 하나라도 더 살피고, 성분을 찾아봅니다. 화학 시간에도 안 배운 성분 이름을 외우게 되고, 이러다 화학자가 될 지경입니다.
#It's officially Bath Season!
밀키맘은 가능한 한 집에서 만들어 쓰고, 그럴 수 없을 땐 믿을만한 생산자가 만든 것을 씁니다. 추운 겨울, 목욕을 꺼리는 밀키도 입욕제를 꺼내면 선뜻 욕조로 향합니다. 냄새와 색깔, 보글거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배스밤Bath bomb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L*SH와 아이허브 제품을 자주 구입했습니다만, 가격도 가격이고 보존제 없는 것을 찾다 지쳐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재료가 정말 간단해서, 집에서 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방부제 없이, 먹을 수 있는 색소만 첨가해 배스밤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주말에 이모와 저, 밀키가 함께 만들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초반에 식용색소로 색을 냈는데 최근에는 천연색소 가루도 사용해 보고 있어요. 입욕제가 완성되길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저도 같이 설레입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고, 같이 목욕해 보세요!
제가 사용한 재료 참고하세요♥
기본 재료 (아이허브 구매)
베이킹소다
에센셜오일 달콤한 오렌지 향
구연산
옵션
식용색소 Or 천연 색소
닥터 하우쉬카 바디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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