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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선생각 Jun 08. 2016

따뜻한 말 한 마디

짧은 생각

가슴이 무너져내리고

숨쉬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되던 날,

걷는건지 뛰는건지

혹은 기어간건지도 기억나지 않게

너를 찾아갔다.


비에 젖은 듯

흠뻑 젖은 내 얼굴과

파르르 떨리는 내 어깨를 보고

넌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냥 가만히 안아달라고,

그냥 한마디만 해달라고

눈빛으로 애원했는데...


내가 정말 필요했던 건
너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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