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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 생각하고 말하기

짧은 생각

by 꿈틀공장

어제는
열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땡준이 병실에서
3일만에 외출을 했다.
수업은 가야하니까..

아들, 엄마 갔다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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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짠해라.


그런데 간만에 화장하고 옷갈아입은

내 모습이 왜이리 낯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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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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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독서논술교실이지
사실 초딩에게는 '생각하여 말하기'가
적당한 타이틀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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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정3동은 아니지만
보고싶은 큰아들 민찬이랑
찬이 친구들도 수업에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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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모라고 부르면 안되고
선생님이라고 해야 되지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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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라고 해도 상관없다.

말만 잘 들어주렴.


1시간은 참 짧다.

지난 시간 숙제로

책 한 권씩 읽고 가져오기를 시켰고,

책의 줄거리 이야기해주기와

주인공이 누구인가~

발표하기.


그리고 독후감 다양하게 써보기 start!


-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 기억나는 장면 그려보기

- 느낌 짧게 표현해보기


등등 수많은 예시들을 알려주었으나

하나같이 그림만 그림ㅋㅋ


그래서 그림 위에

느낌 한 줄 쓰기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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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요미 1학년 9인방,

다들 열심히 잘 해줘서 고맙고

3학년 형아들도 처음인데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5학년 금강이... 상당히 부끄럼쟁이인데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웠다.


짧은 시간,

짧은 일정이지만

하나만 꼭 알려주고 싶다.


생각은 자유로운거고

그 생각을 읽어내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


담주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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