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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선생각 Aug 13. 2016

토닥토닥

짧은 생각

많이 힘들었지?


세상일이 다 네 마음 같지 않고

얽힌 실타래들은 점점 더 어지럽게

얽히고 설키니 말이다.


누구 하나 네 마음도 몰라주고

하는 말마다 벽에 부딪히니

지금 있는 곳이  어두운 터널 같지 않을까...


울었어?

그래..

오늘은 그냥 실컷 울자.

가슴에 있는 것들  모두 쏟아내고

후련해질 때까지 같이 울자.


아주 오랫동안 운 다음에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로 씻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푹 자자.


오늘 밤만 자고 나면
조금은 좋아질거야.

그리고 우리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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