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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나무 Jan 19. 2023

투자의 편견을 경계하라, 당신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올바른 투자 마인드십

주황색깔의 어떤 원이 더 크거나 작아 보이는가?

위 사진의 가운데 주황색 원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여러분의 정답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둘 다 같은 크기이다.
우리는 특정 대상을 바라볼 때 지금껏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토대로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좋게 보일 수도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다.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주식 가격과 오늘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것은 당신의 눈을 가리게 한다.

왜냐하면 스마트 폰과 인터넷 검색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하기 때문에 호가창에 집착하게 된다면 좋지 않은 투자 습관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을 투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매일 같이 시작하는 주가의 시세 운동으로 일희일비하며 그날의 하루 기분이 좌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분만 망치면 다행이지만 어떤 이는 본업이나 중요한 일들까지 영향이 가서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투기적으로 접근하고 시세차익만 원하는 투자자들은 차트를 보며 예측을 한다 그리고 이런 부류는 다른 사람이 못하지만 본인은 예측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주가 예측이 가능하다고 믿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이라 생각하고 보고 믿고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휩쓸리기 십상이다. 우리는 이런 불필요한 편견을 반드시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멍청해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고 착각한다.



그들이 똑똑하지 않아서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다. 피해자의 절실함을 이용해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얼토당토 안 되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뿐이다.


사리분별이 안 되는 상황에 속아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공포로 인하여 올바른 판단이 세워지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투자할 때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감정으로 인하여 쉽게 편견에 사로 잡히기 쉽기 때문이다. 두려움, 공포 환희의 감정이라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 다가오거나 그림자처럼 우리들 바로 뒤에 서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상 관계



현재 투자시점을 봤을 때도 그렇다. 미 연준의 행태를 보아도 FOMC 회의 때 언급한 바로 재작년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채권을 사들여 돈을 찍어냈을 때 인플레이션은 빨리 오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현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8% 이상이고 인플레이션이 안 잡히고 지속되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 중이며, 미 연준이 기준금리 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강달러 추세로 주식시장의 영향이 미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금리인상을 할 수는 없다. 먼저 달러 강세로 인하여 미국에서 수출하는 기업들은 미국 제품의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마진이 줄어들 것이다.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범국가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여력이 안 되는 몇몇 나라들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파산하는 국가들도 생긴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기사와 대중매체에 휘둘렸던 사람들은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금리인상은 무조건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며 앞으로의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회복기는 오지 않고 침체기가 계속되며, 주가가 하락하여 겁을 먹어 주식시장을 떠난다.



'금리인상 = 주식시장 악재'에 사로잡힌 편견 때문이다.



올해 초 고 PER로 인한 높게 형성된 주식 가격이 금리인상으로 물이 빠지면서 제자리를 찾아간 것이며, 베어마켓으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일 뿐 기업 가치가 훼손되거나 특정 섹터의 분야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원래 제자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약세장보다 강세장의 기간이 더 많았고 역사적으로 반복된 사이클이었다.



편견이 금리인상뿐만이 아니다. 중국 코로나 봉쇄, 러-우 전쟁, 미국 정치권의 입지 변화로 인해 증권시장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편견도 있다.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까지의 변천사


증권시장은 편견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다. 투자한 기업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깨진다면,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우리가 옛날에는 집전화와 공중전화기를 사용해서 전화를 했지만, 인류의 편의성을 추구함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여 지금의 스마트폰으로 개발되었다. 그렇기에 인류가 지속되는 한 기업들은 거듭날 것이고,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발전이 끊어지지 않는 한 증권시장과 경제발전은 우상향 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처음에 투자를 시작했었던 판단을 믿고, 투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편견을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 대부분은 미국 빅 테크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의 빅 테크라 할지라도 항상 살아남을 수는 없으며,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줘야 한다. 블루칩이자 영광이 지속될 것 같았던 GE(General Electronic)처럼 말이다.


GE(General Electric)는 전구를 발명한 토마스 애디슨이 창업한 회사이며 다우존스 지수 초창기 편입된 기업이었으나, 본업인 제조업을 등한시하고 인수합병과 아웃소싱 금융업에만 집중하다가 결국 사업 부진으로 인하여 2018년에 111년 동안 다우지수에 편입되었던 자리를 당시 페이스북(지금의 메타)에게 내주게 되었다. GE의 상승세가 꺾일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결국 우리가 보아야 하는 것은 기업의 본질을 보아야 한다. 주가가 아니라. 주가 뒤에 기업이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의 경쟁우위를 찾는 일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성장성이 멈추지 않는 확신의 근거가 있는지 판단을 해야 한다


판단이 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올바른 판단의 70%가 맞는다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앞서 나갈 수 있다. 그렇기에 마켓 타이밍을 맞추면 안 된다. 예측은 올바른 투자가 아니다. 예측할 시간에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보는 편이 더 낫다.


평생 동안 시장은 우리에게 편견을 지속적으로 사로잡히도록 끊임없이 노이즈와 주가 변동으로 우리를 편견에 사로잡히도록 유혹하거나 모욕할 것이다. 그것조차도 시장은 주식을 사거나 팔게 하도록 마케팅 중이다. 우리는 이것조차도 익숙해져야 하고 무시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우리의 투자 판단의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해 나가는 것뿐이며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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