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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나무 Jan 23. 2023

투자 복리의 마법을 믿어라. 보상은 탁월하다.

올바른 투자 마인드십

아인슈타인이 인정한 복리의 힘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제8대 불가사의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복리를 이해하면 돈을 벌지만,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복리로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리(Compound Interest)'라는 말은 어디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복리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같은 사칙연산을 배웠다면 누구나 복리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복리를 이해하기 전에 '단리(Simple Interest)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 단리는 약정된 이자를 일정하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은행에 저축하여 10년 만기 예금의 금리를 연 5%라고 본다면, 1년 후 이자는 5만 원이 된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10년 후 단리 이자(5%)는 '150만 원'이 된다




복리 마법의 힘!

복리는 단리와 다르다. 만약 원금 100만 원을 10년간 복리이자(5%)로 본다면은 10년 후에는 100만 원이 163만 원 정도 된다. 이렇게 본다면 단리의 금액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는 있다. 이자율을 좀 더 높여보자

만약 원금 100만 원에 연 단리 이자(100%)였다면 단리 적용 시 10년 후 총 받게 될 이자는 1000만 원이다. 하지만 연 복리이자(100%)로 계산 시 1000만 원 보다 더 많은 10억 정도 된다. 수익률이 10000%이다. 물론 원금이 더 많았다면 받게 될 수익금은 더 많아졌을 것이다. 

10억이면 경제적 자유가 과연 가능한지 의문이 있을 것이다. 기간이 10년을 기준으로 봐서 그렇게 느껴졌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복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한 스푼 들어가면 더 엄청나다.  

기간을 15년으로 늘렸을 때 원금 100만 원은 단리 이자(100%)로 1500만 원이지만, 복리이자(100%)로 본다면 330억 정도 된다. 엄청나지 않은가? 이 정도의 금액이라면 경제적 자유 및 은퇴는 물론이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복리의 힘은 이렇게 무섭다. 시작은 미약하나 꾸준히 복리로 수익을 늘려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투자시장에서 이길 수 있다. 

복리의 힘은 이렇게 시간의 개념이 들어간다면 투자의 기간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수익의 스노 볼(Snow ball)처럼 불려 나갈 수 있다. 우리는 투자할 때 복리를 입각한 투자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만 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 연준의 달러 발행량 추이




하지만 복리 마법에서 잊어서는 안 될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간과 인플레이션이다.


첫 번째로 시간은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복리의 힘은 지속될 것이며 수익률도 극대화한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은 한계에 있으며, 우리가 사회 초년생으로 일을 시작해서 짧으면 10년 길면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의료기술 발달로 인하여 수명이 연장이 되어 인간이 90세까지 산다고 하면 사회 초년생이 빠르면 25세에 일을 시작한다고 해도 30년 후면은 55세이다. 이렇게 복리의 마법을 위해선 어쩌면 우리의 한정된 수명과 젊은 청춘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인플레이션이다. 2020년도 시작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미 연준에서 달러를 과거 10년간 발행량에 비교하여 1년 만에 엄청난 달러를 발행하였고, 이로 인하여 현재 금리 인상을 진행해 8%라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및 물가를 잡기 위하여 빅 스텝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또한 복리를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화폐의 가치는 계속적으로 하락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물가는 계속 오를 것이다. 우리가 붕어빵을 과거에는 4개의 천 원에 사 먹었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1개에 천 원이다. 벌써 가격이 4배가 뛰었다. 서울 집값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복리를 통해 수익을 내도 실제로 돈의 가치는 하락하여 지금 가치에 비해 평가절하될 것이다.





1원칙. 돈을 잃지 말라. 2원칙 1원칙을 잊지 말라.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을 버리고 현재에 안주하며 살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먼저 현존하고 있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를 생각해 보자. 그는 11살에 투자를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자산의 99%의 이상은 워런 버핏의 나이가 50세 이후에 만들어졌다. 그를 보면 명확히 입증된 시사하는 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꾸준함'이다.


워런 버핏은 11살 이후부터 투자를 시작해 지금까지 일생을 투자 한 가지만 생각해서 살아왔으며 엄청난 노력을 지속했다. 무엇인가 한 가지만 집중해 수 십 년 동안 이것을 지속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엄청난 번뇌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워런 버핏을 그것을 해냈다.


그리고 워런 버핏은 투자자의 시간이 오랫동안 꾸준히 지속될수록 투자로 인한 고통스러운 그 번뇌의 시간조차도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은 시간으로 무뎌졌을 것이다.


이처럼 워런 버핏은 한번 투자를 하면 투자한 기업이 문제가 없으면 계속 보유하고 물고 늘어지는 달인 중에 달인이다. 하지만 번쩍이는 투자 붐으로 휩쓸려 투자한 개인들은 현재처럼 변동성 심한 시장 속에서 3년 정도 보유를 했다면 정말로 다행이다. 우리는 워런 버핏의 꾸준함을 배워야만 한다. 그래야만 복리의 마법의 열쇠가 그때 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열쇠는 워런 버핏은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그리고 많이 지속적으로 만족할 때까지 꾸준히 샀다. 이게 복리 마법 스노볼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와 투자의 본질을 이해해야 하며 절대로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만 한다.


처음에 복리 이자(5%)를 원금 100만 원으로 계산하지 말고, 현실적인 조건으로 바꿔서 1억을 투자원금으로 연 복리 이자(10%)로 20년간 투자를 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1억의 원금이 20년 후 5.8억이다. 하지만 5.8억이라는 돈은 인플레이션 효과를 생각하면 20년 후 5.8억이라는 돈은 가치 절하되어 지금의 2억 정도의 가치로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원금이 1억이 아니라 5억으로 생각해 보자. 앞자리 숫자 '5'로 하나 바꿨을 뿐인데 20년 후 대략 30억 정도이다. 돈의 가치가 절하되었다면 지금의 10억 정도 가치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이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 원금을 잃으면서 투자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 시간과 인플레이션의 시계는 지나가버릴 것이고 그만큼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다. 우리는 그래서 원금을 잃지 말아야 한다. 복리의 마법의 열쇠가 계속 열리기 위해선 말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노년의 모습




그렇기에 우리는 꾸준히 원금을 잃지 않고 복리효과를 누려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경쟁에 우위가 있고 몇십 년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분석을 잘 모르겠다면 미국 지수(S&P 500, NASDAQ 100) 등을 사면 된다. 미국 지수 연평균 수익률은 10~15% 정도이다.



그렇기에 복리의 마법을 누리고 싶다면 단기간의 수익금의 집착을 버려야 한다. 그것은 단리와 다를 것이 없다. 또한 단기간의 수익을 얻겠다고 1억이 2억이 된다고 해서 우리의 인생은 변화하지 않는다. 물론 1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것으로는 집도 못 사고 경제적 자유도 누리지 못한다. 2억이라는 돈은 대출 상환하고 나면 조금 수익을 얻은 것뿐이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월급 생활을 해야만 한다. 독립할 수 없다. 1억으로 5억을 만든다고 해서 형편은 조금 나아질 수는 있어도 그 또한 변화하진 않는다. 서울 강남에 아파트한 채 사지도 못한다. 5억으로 4% 정도 배당을 받아도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대략 월 140만 원 정도뿐이다. 숨만 쉬고 밥은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인생의 황금기는 20대 30대가 아니라 60대 70대부터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모든 풍파를 겪어냈으며 은퇴를 하고 자식들도 독립시켰으니 앞으로 인생의 굵직한 굴곡도 없으며 걱정이 없는 연령대다. 그때부터 오롯이 본인의 인생에 온전히 집중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그 시점에 이루는 경제적 자유가 진정한 복리가 원하는 시기이다. 노인 빈곤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은 복리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는 원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불려 나가며,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서 수량을 늘려 나가야만 한다. 그리고 저평가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너무나 좋다. 원금과 대비하여 수량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며, 시간이라는 요소가 합쳐지면 복리의 마법, 즉 임계점은 그때 이루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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