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 마인드
목차
일반적인 투자자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집중한다.
주가는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투자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집중하자.
최근 금리인상의 속도가 둔화되면서 주가의 미래와 주가의 방향에서 대해 예측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최종적인 금리는 5% 혹은 5.25% 일 수 있다는 얘기나,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간간이 들린다. 사실 금리의 예측은 아무도 모른다. 금리를 예측을 3번 이상 할 수 있었다면, 예측했던 투자자는 누구보다 먼저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금리의 예측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금리 인상의 이유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위하여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실물경제의 흐름이 예전보다 호황이라서 금리를 올려도 실물경제는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게 됨으로써 자산의 거품을 막고 디플레이션같이 미래에 대한 경기불황에 대해 대비를 하는 대책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자칭 전문가나 대중매체들은 금리를 예측하고 있으며, 주가의 방향성도 예측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의 예측하는 것들을 보고 들으며, 시청자들은 그들의 팬보이가 되거나 예측에 대해 열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의 방식들이 옳은 것일까?
만약 그들의 예측하는 것들이 맞는다고 생각을 해보자. 예측치가 맞는다고 한들 여러분들의 투자의 방향성에서 변한 것은 무엇일까? 최종금리가 5.5%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투자하고 있던 기업의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이 보이거나 이익률 감소, 매출과 판매 감소로 인한 성장률 감소가 이어진다면 이러한 예측들이 과연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어차피 기업의 실적과 전망치에 따라서 주가는 변동이 된다. 그리고 차트적인 모멘텀이든 인플레이션 둔화이든 한낱 잠깐의 깜짝 이벤트성일 뿐 우리들의 올바른 투자에 있어서 100분의 1도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돌발성 이벤트나 주가의 방향이 조금만 좋으면 여기가 저점이며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이다라며 좋아하고, 예전에 보았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도감, 황홀감의 느낌 때문에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자산들과 레버리지를 발휘하며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한다. 그러한 매수는 결국엔 평단가를 높이게 되는 행위가 되며, 나중에 매수했던 가격보다 밑으로 내려갔을 때 다시 좌절하고 후회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가를 예측하려고 한다. 이유는 뻔하다. 다른 투자자보다 더 싸게 매입하고 싶고 떨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고 팔고 싶으며, 하루에도 열두 번 이상 본인의 마음도 잘 알지 못한 채 주식차트에 매몰된다.
그러한 여러 가지 마음이 드는 찰나에 자신의 선택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대중매체 및 유튜브 같은 영상들을 찾고 또 찾아본다. 그러면서 그들의 말로 인하여 밑도 끝도 없이 스스로의 예측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언론들 또한 더 많은 조회수와 이목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그들을 유혹하고, 그들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안 좋은 습관과 마음가짐을 갖게 되며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예측을 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안도감 하나뿐이다. 그러나 안도감이 있다고 하여 불안이 반드시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측치가 맞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상태에 놓여 있었던 단순한 하나의 문을 열었을 뿐이며 이미 예측한 것 자체는 시장에 다 반영이 되어 있고 우리가 되려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사고팔고를 반복한다면 우리의 계좌는 오히려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만약 사고 파고 하는 주가 예측을 할 수 있다고 하자 하지만 그것들을 맞추는 자들은 극 소수이며 여러분들이 그 소수에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워런버핏과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대가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투자는 예측할 수 없으며 장기투자를 해야만 투자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사업체를 운영하여 엄청난 기업을 이뤄내는 것을 제외하고 증권시장에서의 투자는 단기적인 시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그리고 오랜 기간 보유하게 되었을 때 돈을 가져올 수가 있다.
하고자 대가들도 장기투자만이 투자의 진짜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연준의장도 금리 예측을 할 수 없다고 하였고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을 할 뿐이다. 연준의장도 투자의 권위자들도 예측불허한 영역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라도 별 수 있을까?
그것들은 단순히 일기예보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하였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춥고 덥다고 하여 오늘 출근을 하지 않을 것인가? 식료품과 제품을 사러 마트에 가거나 백화점에 가지 않을 것이며, 오늘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한들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인가? 단순히 오늘 하루 날씨가 안 좋았던 것뿐이다. 또한 오늘 날씨가 안 좋았다고 하여 앞으로도 계속 날씨가 안 좋을 수는 없을 것이며 내일의 날씨는 맑거나 흐리거나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는 일기예보에 대한 날씨는 예측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주가의 예측과 방향의 예측은 왜 대단하다고 생각할까? 날씨의 예측이나 주가의 예측이나 둘 다 예측의 영역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투자자는 시장 앞에 겸손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전망들이 틀렸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인정하고 반성을 통해 투자의 상황을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끌어가게끔 만들어가던지 시장의 흐름에 탑승하여 올라타고 있어야 한다.
결국 시장은 언젠가는 우상향 한다. 막연한 우상향이 아니라 시장은 끊임없이 더 나아지는 것을 추구하며 성장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상승이 전환하는 분기점인지 일시적인 상승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불필요한 예측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그들의 말들로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가리게 되어 본인만의 투자 철칙을 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증권시장에 투자를 해야 할까? 우리가 이제부터 해야 할 것들은 우리가 하루하루 예측하고 대응해야 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을 하기보다는 증권시장의 우상향을 믿고 있다면, 우리는 예측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으면 된다. 전설의 투자자 피터린치 또한 우리가 15분의 거시경제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공부를 했다면 15분 중 13분은 시간을 날린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증권시장에 대한 흐름 와 예측에 대해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그리고 증권시장의 흐름을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있다고 할지라도 주가는 심리에 의해 작용하기 때문에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시장을 역행했었던 기관들과 은행들은 대다수 마진콜을 당한 역사를 생각해 보면 잘 알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힘을 써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통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저축이 있다. 한 달에 월 300만 원 정도 근로소득으로 번다고 한다면 그중에 15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하지만 우리가 좀 더 돈에 대한 태도과 관점을 바꿔 150만 원의 저축을 50만 원을 더 얹혀서 200만 원씩 저축을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저축이라는 것은 스스로에게 주어져 있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를 하고 돈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저축률을 나의 의지대로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150만 원의 저축을 200만 원까지 저축하게 되면 대략 33% 정도의 저축률을 올릴 수 있다. 주식투자에서 년 수익 20% 이상만 되더라도 대단한 것인데 저축률을 올림으로써 33%의 자본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그래서 저축을 하면서 더 적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 이러한 삶의 방식과 태도들은 추후에 경제적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소득과 투자 수익률보다 훨씬 통제하기 쉬운 부분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우리는 나 자신의 소득을 늘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집중해야 한다. 결국에는 현금 파이프를 만들어야 한다.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본업의 상단이 열리는 것이 한계가 있다면 다른 업과 또 다른 현금 파이프를 만들어서 자산을 늘려나가야 한다.
기존에 벌고 있었던 소득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소득을 늘려 자본을 늘려가는 것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뭐든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찾아보고 시도해 보고 부딪치면서 소득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늘려나가야만 한다.
이를 통하여 소득을 증대하고 저축률을 늘려 나간다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히 확보가 될 것이고 이러한 선순환으로 인하여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겨 투자 또한 잘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세 번째로는 인내심이다. 인내심이야 말로 통제할 수도 있지만 통제를 당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나의 인내심이 통제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의 내실을 다지고 본인만의 돈의 철학과 철칙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의 철학과 철칙이 없다면 누군가의 악마의 속삭임에 금방 꾀에 넘어가게 될 것이고 목숨만큼 소중한 가치 있는 돈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증권시장은 인간의 온갖 감정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항아리의 일부분이다. 돈은 심리에 영향을 엄청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중의 심리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인내심을 대가로 우리는 증권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시장의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 같은 두려움, 공포, 좌절, 고통의 수수료가 수반이 되어 우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가치 있는 것 중에 공짜로 거저 얻어지는 것도 없다. 성공적인 투자에도 그만큼 비용이 드는 것이며 성공투자의 대한 비용은 가격표가 없다. 성공 투자할 때 내야 할 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불확실성, 의심, 후회, 쇼크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수수료와 비용은 기꺼이 지불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한 인내심을 가진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한 단계로 나 자신을 통제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