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럭키가이

사유하고, 인정하고, 내비치고

by 밀리


행운은 반복학습이야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님은 항상 ‘나는야 럭키가이~’를 외치시고 다녔다. 어렸을 때는 그저 예능 캐릭터인 줄 알고 봤는데 이제야 보니 정말 대단한 마인드였다. 무한도전에서 F1 특집이었을까? 차 안에서 준비를 하시면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홍철 님께서 되뇌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경험을 내가 해볼 수 있다니 난 정말 럭키가이야 이런 식으로 떨리는 마음을 설렘으로 바꾸시는데 그 바뀌는 감정이 단 몇 초만에 나한테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때 깨달았다. 노홍철 님의 럭키가이는 반복학습으로 훈련된 것이라는 걸. 정말 배워야 할 부분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노홍철 님과 만나 그분의 가치관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도 이제 준비된 럭키가이

오늘 일정이 없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에만 있었다. 요 며칠 피곤해서 오늘은 쉼이 필요한 날이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쉬다가 6시쯤 되어서야 나갈 준비를 했다. 잠시 나갔다 올 일이 있어서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갑자기 답답함이 느껴졌다. 왜 갑자기 이 동네가 답답하게 느껴지지? 이 감정은 어디서 올라온 거지? 이런 생각을 곱씹으며 횡단보고를 건너다 무심코 하늘을 봤다. 뭉게구름이 열을 맞춰 피워있었다. 파아란 하늘 위에 새하얀 뭉게구름이 나란히 피어있는 하늘에 살짝의 붉은 보랏빛의 노을이 겹쳐져 있었다. 순간 노홍철 님의 마인드가 생각났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난 럭키, 여기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난 럭키, 저렇게 하늘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난 럭키, 오늘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것도 난 럭키 오 마이갓! 난 럭키가이다. 내가 럭키가이인 걸 내가 몰랐다니! 난 럭키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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