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퇴사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을 보냈더니 인간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지, 지독하게도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의도적으로라도 변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새로운 한 달이 되었다.
뭔가의 기운에 내 의지에 힘을 줄 것만 같은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첫날이다.
고민이 다른 단계로 아니 내가 결정한 단계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연 내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를 무의식적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결정은 희망이 되지 못하고 답답하고 지진부진하여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작가가 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작가가 될 거라고 말해준 사람이 과하게 이야기하자면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지금의 심정과 똑같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열심히 하다 보면 작가가 될 것 같아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자신이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에 대한 근거의 기준이 스스로 엄격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다른 것을 다 차치하더라도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스스로가 전업작가가 될 수 있다고 철저하게 믿는 마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행동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확신이 없다면 그것에 투자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테니 말이다.
전업작가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 봐도 손해 볼 게 없는 희망이다. 그 과정이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올 것이며 어쩠든 프로세서는 시간의 정도의 차이일 뿐 결국 전업작가로 이끌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시간을 허투루만 시간을 보내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글을 쓰는 작업에 온전히 집중하기로 하였다. 부지런해 책을 읽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다양한 인사들의 강의를 찾아 들어보고 뇌과학, 심리, 철학, 신학등등을 들여다보며 지금 이 시점에 내가 쓸 수 있는 메시지 무엇일까 콘셉트를 정하는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너무 거창한 제목을 고민하는 것 같아서 감성의 한 조각 같은 제목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니 거시적 관점에서 미시적 관점으로 조금 안정감이 생겼다.
외부상황에 대하여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다.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더 이상 고민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것은 신의 섭리에 의해 작용되는 것들이므로 그저 이성적으로 잘 적응하며 메타인지적 관점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대안일 뿐이다.
나는 내 인생을 반드시 바꿀 것이다. 지독하게 철저하게 바꾸어 나갈 것이다. 후회만 가득한 인생을 더 이상 살지 않을 것이며, 불평만 하는 삶을 더 이상 살지 않을 것이다. 현실의 모든 답답한 마음을 인생을 바꾸는 데 쓸 것이다.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더 이상 소모적으로 반복되는 생각을 하는 대신 생각만해도 너무 좋은 직업이 작가가 되는 삶을 꿈꾸며 준비하는 행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사고의 전환을 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원하는 작가를 위해 몰입하며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업작가의 꿈이 성취될 것을 자신 스스로 온전히 믿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