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선물한 겨울》전자책 출간

여름에 되어서야 만나게 된 겨울이야기의 속사정

지은이 - 마이힐라 외 블로그 글벗 12인

( 단미, 정세정(끄적루씨), 이경혜(미칼라 책방), 권현미(별드리넷), 봄비치라, 부자에디, 박애리(이백십), 장은진(어라이즈), 인생초보김선생, 권지영(온유한), 지은작가, 꿈꾸는세젤이맘)

제목 - 나에게 선물한 겨울

출판사 - 유페이퍼

출간 연도 - 2022년 06월 20일

페이지- 646페이지

전자책 출간 일 - 2022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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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한 겨울》 출간을 알리며

사계절을 돌아보며 나를 만나보고자 기획한 에세이 메거진의 마지막 계절 겨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봄이 되기 전 《나를 외면한 나에게》를 시작으로《 나에게 선물한 봄》, 《여름이야기》, 《나에게 선물한 가을》, 그리고 겨울 이야기를 담은 《나에게 선물한 겨울》까지 사계절을 보내며 나 자신을 더 깊이 알게 된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봄여름 가을까지 쉼 없이 글을 쓰고 겨울 이야기까지 끝내고 나니 한동안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며 글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나를 만나며 조금씩 여물어가는 것을 느꼈고 물렁했던 마음이 단단해져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기억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을 만났고 성장기에 느껴야 했던 아쉬움을 꺼내보기도 했습니다.

어른이 된 나를 만나면서 살아오면서 가장 미안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앞으로의 변화된 삶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쓰기를 하는 시간은 힘들기도 했지만 기특하고 보람되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글 쓰는 나를 만나보자 스스로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또한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스스로 대견하다 생각하며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글쓰기로 보낸 지난 시간은 분명히 앞날의 글쓰기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나에게 선물한 겨울

블로그 글쓰기로 만난 글벗들의 나를 찾아 떠나는 겨울 추억여행 《나에게 선물한 겨울》은 마이힐라 님 외 12인의 글벗들이 모여 각자의 겨울 이야기를 풀어놓은 글 장터입니다. 봄여름 가을이 그랬듯이 겨울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같은 겨울을 보내면서 모두가 다른 겨울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 이야기를 모아 겨울 속에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신나게 즐겨보자 계획했으나, 그즈음 최고의 극성을 부리던 코로나로 인해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겨울은 밀리고 밀려 봄을 지나고 여름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거진을 기획하고  제작을 맡아해 주신 마이힐라님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 기간과 치료 기간을 보내고 설상가상으로 후유증까지 심해서 도저히 계획대로 일정을 맞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힐라님이나 기다리고 있는 글벗들이나 오늘일까 내일일까... 애인 기다리듯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날들이 이어졌고, 드디어 오늘 유통이 시작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만나는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일까요? 계절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의외성으로 또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름에 만나는 겨울이야기, 뭔가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글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힘겹게 우리에게 찾아온 《나에게 선물한 겨울》은 우리에게도 이 책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모두 기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에게 선물한 겨울》을 끝으로 계절에 대한 에세이 매거진은 마무리합니다.  글쓰기는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함께한 글벗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며 출간을 위해 애쓰신 마이힐라님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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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한 겨울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