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 3번째 과정입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경쟁 도서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가제목과 목차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먼저 쓰려고 하는 콘셉트에 맞게 가제목 정하기를 통해 어떤 제목이 좋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가제목을 정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어떤 제목이 좋을지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제목 정하기는 바로 책 제목이 될 수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 혼자의 느낌으로 내가 좋다고 좋은 제목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목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책에 들어갈 내용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 가장 좋은 제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목만 봤을 때 아,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을 들어있겠구나, 떠오를 만큼 책의 콘셉트와 맞는 제목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좋은 단어가 들어가서 제목 자체는 좋으나 내용과 상관없는 제목이라면 읽는 사람들이 공감하기 쉽지 않겠지요. 쓰려고 하는 내용으로 가제목을 정해보았는데요, 쉽지가 않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책 쓰기가 쉬운 일은 아니니 각오해야겠지만 과정마다 쉬운 일이 없습니다.
콘셉트에 맞는 것으로 가제목을 두 개 정도 결정을 했습니다. 가제목 정하기를 하고 나면 그다음 과정으로 목차 만들기를 해야 합니다. 글을 먼저 쓰고 목차를 만들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가제목을 정하고 목차 만들기를 먼저 합니다. 목차는 책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어떤 내용으로 글이 진행되는지 목차만 봐도 알 수 있게 정해야 합니다. 목차 만들기 과정 또한 많이 어렵습니다. 하나하나 생각해 내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책 쓰기 도전을 왜 한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그만큼 어렵게 다가오지만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가제목을 정하고 책의 흐름에 맞는 목차 만들기를 위해 장제목과 꼭지 제목으로 분류해서 만들어나갑니다. 장제목은 어떤 콘셉트로 만들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고 콘셉트가 정해지면 가제목을 만들어보듯이 장제 목도 많이 만들어봐야 합니다. 혼자의 생각으로 창조해 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요, 이럴 때는 경쟁 도서나 칼럼 등을 분석해서 나의 콘셉트와 맞는 단어가 있다면 각색해서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 방법 역시 창의성이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장제목을 정하고 나면 꼭지 제목(소제목)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꼭지 두 꼭지 모여서 책이 되는 것이니까요. 장제목보다 더 세부 분류 과정으로 글 내용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제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무심코 보았던 꼭지 제목들이 그냥 나온 제목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꼭지 제목 하나 만드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무엇 하나 쉽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가제목 정하기와 목차 만들기 과정에서도 역시나 책을 많이 읽고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쓰려고 하는 콘셉트와 비슷한 종류의 책을 분석하며 읽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제목과 목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장제목과 꼭지 제목, 글 내용까지 콘셉트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책 쓰기는 글쓰기와 달리, 분석하고 각색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글의 콘셉트에 맞게 제목을 정하고 책의 흐름에 맞게 목차를 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어떤 콘셉트를 담아서 할지 장제목에 맞는 꼭지 제목을 정하는 것까지 보통 일이 아니군요. 또 한 번 누가 시키지도 않은 책 쓰기 도전을 왜 한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지금에 와서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보겠습니다.
책 쓰기 도전을 시작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경쟁 도서 분석, 그리고 가제목과 목차 만들기 과정까지 왔습니다. 시작하고 나니 어느새 이만큼 진행되고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끝까지 잘 배우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표지겠지만, 사람들은 제목을 가장 먼저 본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목차를 보면서 끌리는 책인지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좋은 제목과 끌리는 목차가 되도록 잘 만들어봐야겠습니다. 힘들지만 보람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글쓰기 본능이 꿈틀대고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책 쓰기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