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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미 Dec 06. 2022

기획출판 도전합니다(④서론 쓰기)

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서론 쓰기 과정입니다. 책을 읽을 때 무심코 읽게 되지만 모든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기 어렵지만 구성이 잘 된 책은 술술 잘 읽히는 글이 됩니다. 


서론 쓰기에 앞서 가제목 정하기와 목차 만들기 과정을 공부했는데요, 제목 정하기도 힘들었지만 목차 만들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장제목과 소제목으로 나누어야 하고 콘셉트에 맞게 각 제목을 정해야 하는데요, 글을 쓰면 제목은 금방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목차 만들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몇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장제목과 꼭지 제목을 결정하여 목차를 완성하였습니다. 책 쓰기 과정에서 목차 만들기가 가장 어려운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려운 장제목과 목차 만들기를 마치고 서론 쓰기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독자는 관심 있는 책을 손에 들고 서론을 읽고 호기심이 생겨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서론이 중요한 이유는 책을 구입하게 되는 자극제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본론과 결론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서론의 역할은 읽는 사람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영화의 예고편처럼 궁금증을 불러올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래야 책을 계속 읽고 싶어질 테니까요.


책 쓰기 도전합니다, 서론 쓰기 과정에서는 서론의 중요성과 서론을 쓸 때 여러 가지 상황을 인용해서 쓰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세이를 쓴다고 하면 자신이 겪은 일상을 쓰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일상 이야기만으로는 글이 흥미를 끌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글에 신뢰감을 주고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바로 인용해서 글쓰기를 하는 것인데요, 사회적인 최근 관심사나 속담이나 명언, 전문가 의견 등을 인용해서 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서론 쓰기에 인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예로, 나의 일화나 일상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도 있고 내가 봤던 영화 이야기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바람이나 생각, 책의 내용이나 칼럼 등을 인용해서 시작할 수도 있는데요, 다른 곳의 글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합니다. 


간단한 인용으로 서론 쓰기 실습을 해보면서 인용 없이 쓴 글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글의 질이 좋아진 느낌이랄까요, 글쓰기에서 변화를 느끼게 되니 책 쓰기 과정이 어렵지만 또 재밌기도 합니다. 역시 사람은 배우면서 크나 봅니다. 스스로 뭔가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서론 쓰기에서 주의할 점은 문장을 길게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한 문장에 너무 많은 의미를 내포하지 않아야 하고 한 가지 사실이나 메시지를 담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써서 읽기 쉽게 한다는 것도 서론 쓰기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결론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쓰되, 서론을 결론처럼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서론 쓰기를 공부하면서 글쓰기의 신비를 체험한 기분입니다. 인용해서 글쓰기의 효과가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서론 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너무 잘 쓰려고 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일단 쉽게 가볍게  쓰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일단 쓰고 다시 고치면 되니까요. 서론 쓰기 또한 여전히 경쟁 도서를 분석하는 일은 필수입니다. 서론을 어떻게 썼는지, 어떤 상황을 인용해서 썼는지 등등.. 



책 쓰기 도전은 계속됩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경쟁 도서를 분석하고 가제목과 목차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 서론 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해야 할 공부가 많지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보겠습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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