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공부를 마치고 지난주부터 초고 쓰기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기간을 갖게 되면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 초고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조용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제가 보고도 놀랐습니다. 종일 앉아서 글만 쓰다 보니 하루에 8 꼭지를 썼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아팠던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 3일 내내 글만 쓴 결과, 하루에 8 꼭지씩 쓰게 되었고 그 후 출근하면서 잠시 멈추었다가 지난 주말에 마저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에 끝내려고 계획했지만, 새해를 맞아 이런저런 일로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몇 꼭지를 남기게 되었고 남은 분량은 오늘 마무리하게 되면서 초고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날짜를 계산해 보니 초고 쓰기 시작하면서 마무리까지 6일이 소요되었더군요. 12월 26일, 27일, 28일, 31일 그리고 새해 들어 1월 1일과 마무리한 오늘까지 딱 6일 걸렸습니다. 평소에 글을 쉽게 술술 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한번 쓰면 뚝딱 쓰고 마무리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강제로 주어진 시간도 크게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
초고는 다시 퇴고의 과정을 거쳐서 고치고 다듬고 다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지만, 일단 초고를 완성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부족한 부분 보충하는 것이 더 힘들지도 모르지만 수월하게 시작한 느낌이어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에세이의 특성상 경험을 토대로 쓰는 글이 많아서 더 쉽게 쓰게 된 이유도 있는 거 같습니다. 생소한 이야기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면 자료수집과 글에 대한 공부도 두 배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텐데, 그런 것에 비하면 많이 수월하게 쓰게 된 거 같습니다.
일단, 잠시 시간을 갖고 쉬었다가 퇴고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집중해서 글 쓰는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도전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책 쓰기 공부를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는데요, 초고까지 쓰고 보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는듯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믿고 따라오라며 자신감을 심어준 우희경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퇴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많은 걸음을 걸어온 느낌입니다. 분명 쉽지 않고 가볍지 않은 일에 무모하게 도전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과정을 겪으며 조금씩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끝까지 잘해 보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많은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하고 복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