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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미 Dec 30. 2022

기획출판 도전합니다(⑧초고 쓰기)

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초고 쓰기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목차 정하기부터 서론 본론 결론 쓰기를 배우고 퇴고하기와  한 꼭지 써서 피드백받기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출판사 선택과 출간 기획서 쓰기, 원고 투고하기, 마케팅계획까지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배웠습니다. 출판사를 선택하고 원고를 투고하기 위해서는 내가 쓴 글과 결이 맞는 곳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출판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초보 작가를 존중해 주고 내가 쓴 원고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곳을 만나면 좋겠지요. 


출판사를 선택하고 원고를 투고할 때 특히 중요한 것이 출간 기획서입니다. 원고를 다 읽어볼 수 없는 출판사 측에서는 출간 기획서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쓴 글의 전부를 출간 기획서에 잘 담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획의도와 핵심 콘텐츠, 타깃 독자, 기존 경쟁 도서와의 차별성에 대해서 남보다 경쟁력 있게 써야 출판사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겠지요. 과정 하나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출간 기획서 작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지만, 일단 원고를 다 써야 출간 기획서를 쓸 수 있겠지요. 지금부터는 초고 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책 쓰기 도전을 결심하고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3개월 안에 실천을 해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실천을 하기로 마음먹고 초고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초고 쓰기를 위한 집필 계획을 두 달 반으로 잡고 내년 2월 말까지 끝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코로나 확진이 되고 강제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 시간을 좋은 기회로 삼았습니다. 코로나 확진 후 3일이 지나고 몸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자, 바로 초고 쓰기에 돌입했습니다. 






처음 한 꼭지 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배운 대로 서론 본론 결론에 대하여 적용해야 할 내용을 찾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쓰려고 보니 도저히 글이 써지지 않아서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일단, 사례나 인용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추가하자. 그리고 일단 자유롭게 쓰자, 먼저 쓰고 보충하자,라고 생각하고 제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방법을 바꾸고 나서 글을 쓰니 술술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최대 장점은 술술, 뚝딱, 막막, 자유롭게 쓰는 것인데요, 일단 저의 스타일대로 글을 쓰기 시작하니 글쓰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렇게 4일 동안 초고 쓰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쓰려고 하는 분량의 60%를 썼습니다. 전체 써야 할 글 40 꼭지 중에 24 꼭지를 썼습니다. 퇴고 시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겠지만, 그래도 일단 써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정말 책 쓰기를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남은 분량이 많이 남아있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마저 쓸 계획입니다. 가볍게 쓴 초고인 만큼 퇴고할 때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겠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가벼운 글이라도 써놓은 것이 있으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요? 책 쓰기 도전을 결심하고 혼자서 하게 되면 중간에 포기하게 될까 봐 일부러 기록을 남기기도 한 것인데요, 잘한 거 같습니다. 혼자 결심한 일이지만 공개적으로 다짐을 하고 보니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서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뭔가 해내고 있다는 것이 기분 좋습니다. 초고를 완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투고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해내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해 보려 합니다. 출판계약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쓰기 도전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됩니다.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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