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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미 Jan 17. 2023

기획출판 도전합니다(⑬ 투고하기)

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드디어 투고를 시작합니다. 출판사 메일을 수집해 놓고 업무적으로 너무 바빠져서 정리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또 시간만 가겠구나 싶어서 늦은 시간에 출판사 메일을 정리했습니다. 수집한 출판사 메일이 중복된 곳이 없는지, 에세이와 관련 없는 출판사는 아닌지 살펴보는 것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메일을 정리하다 보니 원고를 보낸 곳에 또 보내는 실수는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세이라고 해도 분야가 다양해선 제가 쓴 글과 너무 동떨어진 분위기라면 그곳에는 보내봤자 소용없는 일이겠지요. 아무튼, 그렇게 출판사 메일을 제 기준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출판사 메일이 정리되었으니 이제 투고를 시작해야겠지요. 메일을 보낼 때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단체 메일로 모두에게 보냈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단체로 보내더라도 꼭 개인별로 받을 수 있게 신경 써야겠습니다.


출판사 측에서 볼 때 수많은 출판사에 투고를 할 거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막상 그런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요. 원고를 받아주는 출판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기분 나쁘게 원고를 받는다면 저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요즘 업무적으로 많이 바쁩니다. 야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투고를 미룰 수 없어서 퇴근 후 집에 와서 늦은 시간까지 보낼 메일을 작성했습니다. 간단한 저의 소개와 책에 대한 내용, 기획의도, 타깃층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적으면서 투고하게 된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투고 메일 하나에도 마음을 담아 보내는 것이 필요하더군요. 사무적으로 원고만 첨부해서 보내는 것보다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글이 훨씬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최종적으로 책 쓰기 도전을 위한 투고 메일까지 작성 완료했습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투고 메일에 첨부한 내용은 4가지였습니다. 첫 페이지에 가제를 적었습니다. 두 번째는 목차를 한 페이지에 작성했습니다. 세 번째로 출간 기획서를 첨부합니다. 네 번째는 투고할 원고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를 첨부해서 나와 결이 맞는 출판사에 1차 메일을 보냈습니다.


한 번에 가능할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바로 2차 메일을 준비 중입니다. 이제는 제 글과 인연이 되는 곳을 만나게 될 때까지 투고하는 일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얼마나 보내야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막상 투고를 하게 되니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과연, 책으로 나올만한 글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염려가 되지만 이미 시작되었으니 도전은 계속해야겠지요. 출간 계약이 되는 그날까지 투고는 계속됩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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