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미 Jan 20. 2023

기획출판 도전합니다(⑭투고 후 출판사 반응)

책 쓰기 도전합니다


책 쓰기 도전합니다, 투고까지 마치고 좋은 곳과 인연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투고를 한 후 출판사의 답변을 받으면서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많은 곳에 투고를 하고 나니 투고에 대한 답변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그중에 기분 좋은 답변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출판사에 투고를 할 때 많은 곳에 하게 되는데요, 직접 해보니 무조건 많이 투고한다고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메일을 수집할 때부터 출판사에 대해 좀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내가 출간할 책과 결이 맞는 곳을 찾아 전략적으로 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좀 더 적합한 곳을 찾아서 투고한다면 좀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기준이 다 다르니 초보 입장에서는 무조건 많이 해볼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출판할 생각이 있습니다' 계약조건과 함께 출판 의향을 밝혀오는 메일은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하시며 출판을 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시는 메일은 보고 또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책 쓰기 도전을 하고 이런 메일을 받을 수 있을까 염려스러웠는데, 저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진행은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런 메일을 받은 것만으로도 아주 행복합니다. 저의 글에 대해 공감해 주시는 분을 만났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훨씬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곧 출판계약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관심이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메일은 긴가민가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직 일주일이 되지 않아서 어떤 연락이 올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주는 소식입니다. 만약, 일주일 후에 출판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온다면 고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 아마도 윗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을 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해서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성의 있는 답변을 주신 것에 대해 아주 감사했어요. 좋은 소식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검토하는데 2주 정도 소요됩니다'라는 메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원고 투고를 받으면 대개의 경우 2주 정도 검토 시간을 갖고 결정을 하게 되나 봅니다. 정말로 2주 후에 연락이 오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느낌으로는 그냥 인사말같이 느껴졌습니다. 긍정적인 판단이 있을 경우 별도로 연락을 할 것이며,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다면 출간 의향이 없는 것이라는 설명이 있는 곳도 있었으니 거의 인사치레로 보냈다고 판단해도 될 거 같습니다. 


어느 곳은  한 달 정도 소요된다는 경우도 있었고 3~4주 소요된다고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가 소요되든지 이렇게 답변을 주신 출판사에서는 아주 정중하고 성의 있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책을 사는 조건으로 출판을 하자는 연락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비출판이라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달라서 거절했습니다. 간혹 결이 맞지 않아 출간이 어렵다고 확실한 답을 주신 곳도 있었습니다. 거절을 확실하게 말씀해 주신 곳은 미련을 두고 기대하지 않아도 되니 이런 경우도 감사하지요. 가장 속상한 경우는 메일을 읽지도 않은 경우였습니다. 메일 보내고 며칠이 지나도 읽지 않음으로 있는 것을 볼 때는 많이 속상했습니다. 기회마저 주지 않은 거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많은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답변을 받으면서 일주일 동안 여러 가지 기분을 느꼈습니다. '출판 의향이 있습니다'라고 답변을 주신 곳은 메일을 보낸 당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역시, 의지가 있다면 시간을 길게 끌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습니다. 곧, 출판계약으로 소식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획출판 도전합니다(⑬ 투고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