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보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어
가제 <살림하며 글 쓰는 게 어때서> 투고하다.
기획출판 투고합니다. 살림보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어서 열심히 글쓰기 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지난여름 브런치 작가 5명이 모여 살림 이야기를 쓰려고 뭉쳤습니다. 9월부터 쓰기 시작해서 3개월 동안 쓰고 또 쓰고, 11월 12월에는 다듬고 고치고 퇴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웨일을 통해 두 번의 만남을 가지며 살림에 대한 이야기, 글로 쓰는 살림 이야기, 출판사에 투고하는 이야기 등등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의논하며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아 작가님이 쓰려고 아껴둔 주제를 아낌없이 풀어주셔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저에게 살림은 어렵고 불편한 존재이지만, 또 끄집어내니 글이 되어주더군요. 현아 작가님과 지나 작가님의 친절한 피드백을 통해 글을 싹둑싹둑 잘라내는 경험도 하면서 퇴고의 쓴맛을 보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했어요.
가제 <살림하며 글 쓰는 게 어때서> <살림보다 글을 더 잘 쓰고 싶어> <살림하는 이자까야><치유의 살림><오십에 다시 만난 글과 살림> 각자의 제목을 달고 다섯 편의 글이 완성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살림을 하며 살아온 시간 속에서 길어올려진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살림 속에 묻혀있는 자신을 글쓰기를 통해 끌어낸 가슴 뭉클함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살림하며 글 쓰는 게 어때서> 투고하다, 글을 쓰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이렇게 소문냈는데 만약 한 군데도 연락이 없으면 어쩌나... 하지만, 일단 해봐야 알겠지요. 도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해도 충분히 최선을 다했으니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할 겁니다.
저 뿐만 아니라, 현아 작가님, 치유 작가님, 지나 작가님, 경혜작가님까지 아주 열심히 정성스럽게 쓴 글이기에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으니까요.
브함쓰호, 브런치 작가들이 모여 매일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는 우리가 최고입니다. 뭘 해도 최고라 해주는 우리 브함쓰호, 정말 멋지고 감사해요.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가제<살림하며 글 쓰는 게 어때서> 투고를 시작했습니다. 부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고 연말 선물, 새해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한 작가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좋은 소식 기다려보아요.
작가들의 살림 이야기, 작가들을 살린 이야기, 작가들이 살린이야기를 담은 가제 <살림하며 글 쓰는 게 어때서> 될 때까지 투고하다, 결국 출판 계약했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하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