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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먹고 싶었으나, 중국집 요리를 시켰다
팔보채 깐풍기 깐풍새우
by
단미
Nov 20. 2020
겨울로 가는 길목에 어울리지 않는 폭우가 내렸다.
아직은 가을이라고 해도 될 11월, 늦은 가을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고 강풍까지 동반한 날씨가 생뚱맞게 느껴졌다. 지구가 이상해지고 있다.
날씨도 좋지 않은데 코로나 상황까지 좋지 않다.
확진자수가 또 증가했다. 주춤하던 코로나가 어디서 발생했는지도 모르게 골고루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생선초밥이 먹고 싶었다.
맛있는 초밥을 먹으면 무덤덤한 입맛에 생기가 돌 거 같았다. 동료들과 생선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퇴근 후 생선초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방문하기가 망설여졌다. 코로나 상황이 발목을 잡는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상황, 먹고 싶은 것은 생선초밥이었으나 중국집 요리를 주문하기로 했다.
팔보채 깐풍기 깐풍새우
팔보채와 깐풍기 그리고 깐풍새우까지 요리를 양껏 주문했다. 생선초밥 대신 중국집 요리를 먹었다.
코로나 상황은 사람들을 주저앉히고
먹고자 하는 음식도 바꾸게 한다.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생선초밥을 배달로 주문해서 먹기에는 맛을 보장받기 힘들다.
중국집 요리는 배달에 최적화되어있다.
가서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배달시켜 먹어도 나쁘지 않은 중국집 요리는 식당 방문이 망설여지는 이 상황에는 안성맞춤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방역단계가 올라가고 있는 요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다. 마스크는 기본이고 사람 많은 곳에 나서는 것은 삼가면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져야겠지.
초밥을
먹고 싶었으나, 중국집 요리를 시켰다.
초밥을 포기하고 안전을 선택했다.
우리는 소중하니까.
.
.
.
.
나는 여전히 초밥이 먹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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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찬란한 계절에게> 출간작가
직장인,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일상을 적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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