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by 단미



대문 활짝 열어놓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막내아들 올 시간


"엄마, 저 왔어요~"


깜박 잠들어 있다가,

반가운 목소리에 비몽사몽 일어나

걸음마하듯 나와 맞는다


초저녁,

모두가 잠든 듯이

고요하다.


저 멀리 별님옆에 달님인가,

가로등 훤하게 비추어도

먼 하늘에서 가물거린다.


그 모습 뒤로하고

대문을 닫고,

엄마도 다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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