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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미 Dec 09. 2020

글쓰기의 즐거움에 빠지다

새로 발견한 나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우세요?

하면서 힘들어도 그 힘든 시간마저 좋다면, 그것은 정말로 즐기는 일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요즘, 글 쓰는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막막함이 먼저 와 닿을지라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는 시간까지도 그냥 즐겁습니다. 그 기분을 아시나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고민하면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글쓰기에 대해서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이라도 배워볼까?

아직도 고민하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어쩜 그리 많을까요?

부러운 마음이 가득해서 글을 읽고 또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잘 쓴 글을 보면 그렇게 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보면서 배우고

쓰면서 배우고

읽으면서 배웁니다.

잘 쓰지 못해도 쓰는 것이 즐거우니까요.
 
평소에도 글 쓰는 것을 좋아했지만,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낍니다. 혼자 쓰는 글보다 함께 쓰는 글은 훨씬 어렵습니다. 더 생각해야 하고 더

살펴봐야 하고 더 잘 써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글에는 나의 모습이 우러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내 모습을 온전하게 담아내야 편안하고 솔직한 글이 써진다고 합니다.

나의 속풀이가 아닌, 내 모습을 담으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글을 쓰고 있는지 고민하고 살피고 다듬어 봅니다. 혼자 글쓰기를 했다면 이런 시간은 경험

하지 못했겠지요. 누군가와 함께하고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글이어야 하므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다듬는 노력을 반복합니다.


그런데도 아직은 부족한 글이지만,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좋습니다.

고민하며 글을 쓰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이렇게나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글쓰기의 즐거움에 빠진 나, 새로운 나의 모습이 반갑습니다.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 지는 시간입니다.
 
꿈을 꾸어 봅니다. 글 쓰는 시간이 쌓이고 좋은 글이 모여서 한 권의 책이 되어 많은 사람이

읽어주는 꿈,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더라도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아주 반갑고, 환영합니다.

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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