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예일상
성북동에 있는 하코 갤러리에서 그림책 원화전을 엽니다.
작년 11월에 출간한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글그림 김소예/ 다정다감/ 한국 어린이 교육문화 연구원이 뽑은 으뜸책) 의 더미북과 그림 자료들, 스케치, 그림들을 전시합니다.
성북동의 하코 갤러리는 도심 속에 마술처럼 위치한 한옥 갤러리인데요 일러스트 작가님과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님이 함께 운영하시는 예쁜 갤러리 아트샵입니다.
‘나는 불에서 태어났어’ 뿐만 아니라 현재 20쇄를 찍고 있는 ‘아빠는 곰돌이야’(글그림 김소예/ 책읽는곰/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화이트 레이번즈. 뮤지컬, 중국출판) 의 연필 원화와 초기 더미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갤러리 입구 창가 쪽에는 ‘시나몬베어와 친구들’(지은이 김소예/북랩/종이인형책) 굿즈 존도 만들었어요.
서까래가 있는 한옥 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된 걸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성북동에는 벚꽃이 흐드러진 성북천과 고양이 독립 책방 책보냥과 길상사, 낙산공원, 최순우 옛집 등 문화와 예술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답니다.
가오픈 때 다녀가신 손님들의 글귀에 가슴 뭉클했어요. 혹시 전시회 오게 되시면 짧은 글 하나 남겨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