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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금산사 벚꽃놀이

by 파벽

<2023. 4. 3>



김제 금산사.

차길을 따라 수킬로에 걸쳐 꽃을 가득 터뜨린 벚꽃 진입로가 다시 없을 장관이다.

금산사 경내에는 동백과 벚꽃이 동시에(!) 만개해 있고

사찰을 장엄한다는 표현이 끄덕여질 눈부신 벚나무와

볼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미륵전과 계단, 목탁과 염불소리에, 성지순례단에, 웨딩사진에, 꽃마다 매달린 커플들과 등 굽은 할머니와 효자효녀들, 우는 아이, 웃는 아이, 주인 따라온 강아지들 오줌까지.

백화 만발한 봄날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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