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명쾌하다! 어쩐지 몸이 무겁더라니. 매일 해야 할 몫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몸살 선고(?)를 받고 나니 갑자기 몸이 축 늘어지는 느낌에 휩싸였다. 저녁이 되니 몸에 기운이 빠져 육퇴를 서둘렀다. 아니, 나 그럭저럭 괜찮았지 말이다. 알고 나니까 갑자기 더 아픈 것 같은데, 아는 게 힘인지 모르는 게 약인지 혼란스럽다. 이 시국에 자기 몸 아픈 걸 모르는 쪽이 문제긴 하지만. 뭐, 어느 쪽이 낫든 이제 몸이 제법 괜찮아서 쓰는 기록이다.
"그럴 수밖에 없죠."
그러고 보니, 당장은 모를 수 있지만 뭐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안 그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 게 참 많은데, 다 이유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