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 《이상한 노래》

회복은, 그렇게 조용히 찾아온다

by 마음의 나침반

저는 옛 노래를 좋아합니다.

매일 그날의 감정에 맞는 노래를 틀고 싶어 지지만,

너무 슬프지도, 그렇다고 마냥 기쁘지도 않은

‘일상의 노래’를 찾게 됩니다.


그 노래는 자주 듣는 노래여서,

저 혼자 마음대로 그렇게 이름 붙였어요.

저답다고 느껴졌거든요.


글을 쓰는 것도, 노래를 고르는 일처럼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힘이 들면 숨을 쉬어야 하니까,

돌아서 가야 하니까.


노력이 부족한 걸까?

밤공기가 좋아 백합의 향을 맡았습니다.

마음이 풀리는 향이었어요.


우리 집에서 엉금엉금 걷는 건 사실 나인데,

아니다.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노력하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에만 머물러 있었던 거죠.


이제는 노력하려 합니다.

나를 위해.


남을 배려합니다. 나를 위해.


종교가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는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흔한 말입니다.

자주 그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 된다고 하지만,

오만과 편견이란 책의 내용도 궁금하지 않아

드라마를 봤습니다.


뜬금없이 깨우쳐집니다.

하.


산책을 하고 싶었습니다.

대신 하늘을 봤습니다. 예뻤습니다.


끝이 없는 이야기, 여기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