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는 비밀스럽게 긍정의 열쇠를 나눈다
라디오스타에서 나오는 CG가 현실 같달까,
아니면 손석희의 100분 토론이 더 현실 같을까?
이성적인 대화가 오가고, 납득 가능한 장면들—
그런 현실은 오히려 드라마처럼 이상적으로 느껴진다.
현실은 좀 더 가까이에 있다.
“우린 가족이니까.”
저녁시간이 되면 자연스레 테이블 위에 말들이 펼쳐진다.
“아 너 오늘 그랬구나?”
“아이고, 그래서 속상했겠네.”
말하지 않아도, 의무 없어도
서로의 말을 듣고, 고민을 나누고,
울고 웃고, 공감하는 시간.
그게 통한다는 것의 본질 아닐까?
어떤 추억은 지나고 나서야,
돌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알게 된다.
가족은 꼭 잘 맞지 않아도
그저 옆에 있으면 이상하게 해결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정말이지,
비밀스럽게 서로의 열쇠를 하나씩 쥐고 있는 셈이다.
서로를 열어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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