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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짱 minchan Oct 30. 2024

X망하는 스타트업의 9개 이유

100화로 좌절하는 스타트업(스타트업 실패이야기)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 스타트업 도산건수 22년 1857건, 출처 - 일본경제신문


톨스토이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서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고 했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하지만, 실패하는 기업은 저마다의 이유로 망한다."

라고 바꿔 쓸 수도 있어 보이네요. 


오늘 참고한 책 "100화로 좌절하는 스타트업(스타트업 실패이야기)"에서는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를 9개 이유로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VC를 통해 투자받아 스타트업을 창립한 적이 있는 일본인 작가의 책에 제 인사이트를 넣어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주식의 지식이 없는 채로 기업한다. 

회사에서 주식은 많고 적음으로 누가 회사의 오너, 즉 조종간을 잡았나 판가름됩니다. 

2명의 창업자가 똑같이 자본금을 되어서 50%, 50%의 주식을 같게 되면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 서로 의견이 엇갈리면 의사결정이 시간이 걸리면서 스타트업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무기, 속도가 잃게 됩니다. 


따라서 혼자 창업할 때는 물론, 창업 이후에도 주식을 사원에게 나눠 줄 때, 창업자인 본인이 51%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또 주식을 어느 정도 같고 있던 동업자가 회사를 그만두게 하면 그 처리에 회사가 같이 공중 분해 되거나 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2. 처음부터 크게 휘두른다.

야구로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타격 연습만 하다가 타석에 처음 들어섰어요. 홈런을 치겠다 마음먹고 배트를 길게 잡고 힘을 넣어서 붕 휘둘렀어요. 어떻게 될까요? 실제 타석에서 공쳐본 적도 처음인데 홈런을 첫 타석에 쳐낼 수 있을까요?


짧게 잡고 안타, 혹은 번트를 노리세요. 


즉 자본금이 5,000만 원 투자해서 조그만 기업을 만들었다 하면 500만 원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물건, 제품을 만드세요. 

그리고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보는 것이죠. 반응이 시원찮다. 하면 다음 500만 원으로 또 다른 제품을 릴리즈 테스트 해 보는 것이고. 혹시 반응이 좋다 하면 시장의 피드백을 잘 살펴보아 기능 개선을 하고 다시 시장에 반응을 보는 것이죠.


처음에 이것저것 기능을 넣어서 이 제품은 꼭 팔린다 알지 못하는 자신감으로 크게 휘두르는 것은 바로 아웃으로 연결됩니다. 


3. 갑자기 핵심 인재가 그만둔다. 

회사에서 사원이 그만두는 것은 너무 일상적입니다만 초기 스타트업은 하나하나가 모두 어벤저스와 같은 존재로 초반에 스타트업 멤버가 갑자기 그만두는 것은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 대표는 사원들에 현재 상태, 심리상태, 재정문제, 건강문제에 대해서도 알게 모르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여러모로 필요합니다. 


4. 대표가 체력적으로 무리가 온다. 

스타트업 초기는 특히 대표에게 모든 것이 집중됩니다. 특히 잘 때 빼고는 회사일에 모든 시간을 쏟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데, 회사 대표는 자신의 체력, 몸상태, 심리 상태도 무너지지 않도록 잘 파악하고 지키셔야 합니다. 

반신욕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좋다 합니다. 참고하세요. 


5. 대기업이 경쟁 서비스를 낸다. 

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 제품이 고객에게 인지도를 얻게 되고 점점 인기가 생기면 대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어 경쟁으로 나서게 됩니다. 

대기업만이 갖고 있는 자본력, 영업력을 이용한 비슷한 서비스가 생길 경우, 그동안 힘겹게 쌓아 올린 인지도, 점유율을 확 빼앗기게 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을 해볼까 하시면 잘되었을 때, 대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로 경쟁제품을 낸다면 어떻게 할까를 스스로 물어보고 답을 정리해서 갖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이미지상 끼어들 수 없는 서비스, 아니면 개성으로 똘똘 뭉친 서비스로 승부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6. 자금융통이 막힌다.

세금, 사회보험료, 임대료, 사원 급여 등 회사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자금을 어떻게 운영할까? 매일매일이 걱정일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제품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은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있어 보이려 하지 말고 꼭 필요한데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 사원 모집도 채용 플랫폼을 이용하지 말고 사원 가족이나 친구 등을 통해 직접 채용하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7. 제품 릴리즈까지 버티지 못한다. 

위 2번에 해당하는 내용과 관련이 있지만 제품의 여러 가지 기능을 포함시켜 제품을 개발할 때까지 자금이 감당되지 않거나 중간에 핵신인재가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서 제품 개발을 위한 동력을 잃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외로 회사까지 만들고도 제품 릴리즈도 못해보는 회사가 은근히 많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 꼭 필요한 기능만 넣은 제품을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에 내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꼭 기업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를 그려볼까 연습하다 때려치우고,  Youtube를 해보고 장비만 사고 그만두고.. 회사라면 망한 것입니다. 


8. 고객의 의견에 휘둘린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모릅니다. 

실제 사례로 2006년에 맥도널드가 발매한 샐러드맥이 실패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고객과 앙케이트를 통해 맥도널드에 어떤 음식을 팔았으면 합니까?

샐러드가 있으면 좋겠어요. 건강에 신경 쓰고 싶거든요

라는 답변이 상당수 있어 참고하여 만든 샐러드맥!


그런데 그렇게 잘 팔렸으면 왜 현재 맥도날드에서 볼 수 없을까요?

즉 고객은 적당히 답변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이 물으면 왠지 건강에 신경 쓰는 스마트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잖아요. 그래서 그런 답변이 나온 거었지요. 


그렇지만 맥도널드에 모두 왜 가세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햄버거를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아닐까요?


9. 회사 대표가 우울증 등 회사를 존속시킬 마음을 잃어버린다.

음, 회사의 사원 모두를 내 보내고 사무실도 없애고 하면 회사 대표만의 회사로 남길 수가 있습니다만, 

창업자인 회사 대표가 회사를 존속시킬 이유를 잃게 되면 회사는 바로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될 때,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고난이 있을 때마다 움츠려 들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성격인가, 사업의 정열을 언제나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을까 등 


잘 보셨나요? 스타트업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 사업, 개인 일에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패이야기만 드려서 찹찹해지셨나요? 그럼 제 기사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어떤가를 다음 기사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min-chan/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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