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험한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믿음이 작다
책망하셔도 좋사오니
붙잡아 주소서.
서게 하소서.
걷게 하소서.
잠길까
떠내려갈까
숨넘어갈까
몹시도 몹시도 몹시도
두렵습니다.
김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소설도 쓰지만, 브런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를 연재해서 출간하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