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2 :) 내가 '성장'이라고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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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듀비이즘

EP.12 :) 내가 '성장'이라고 믿는 것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실패도 성장이다.”
“넘어져야 큰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넘어졌다고 저절로 성장하는 건 아니다.
넘어졌을 때, 왜 넘어졌는지
내가 어디에서 힘을 잃었는지
천천히,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 있어야만
비로소 '성장'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를 가르치면서도 똑같았다.
혼나는 걸로 성장하지 않았다.
반성문 쓰는 걸로 달라지지 않았다.
단 한 번,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본 그 순간에
변화가 시작됐다.

내가 유아교육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가 아니라,
"왜 실수했는지, 다음엔 어떤 길을 만들 수 있는지"를
함께 찾아야 한다.

교육은 ‘완성된 존재’를 만드는 게 아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나는 믿는다.
삶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질문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음 이야기 예고]

EP.13
“교사가 된다는 건, 매일 ‘사람’을 배우는 일이다.”

교사는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배워가는 사람이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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