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으로 아이를 만난다.
교사가 되면, 교사로서 아이를 만나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다.
교사라는 이름보다 먼저,
‘한 사람’으로 아이를 만나야 한다는 걸.
아이를 교과목으로 보지 않고,
성적이나 성취로 보지 않고,
‘한 사람’으로 바라보기.
그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
그 아이가 품은 작은 꿈,
그 아이가 애써 삼킨 눈물까지
모두 존중하는 것.
교사이기 전에,
나는 한 사람으로 그 아이 옆에 서고 싶다.
그리고 그 옆에서 말해주고 싶다.
“너는 너로서 괜찮아.”
“나는 너를 성적으로 보지 않아.”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교육은 시작된다.
진짜 성장은, 사랑과 존중 속에서 싹트니까.
[다음 이야기 예고]
EP.17
"교사로 산다는 건, 끝없이 배우고 사랑하는 일이다."
교육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삶을 함께 만드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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