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첫 민주주의 전과 – 아이와 함께 읽는 정치 이야기)
지난 시간에 민주주의가 뭐냐고 물었지?
우리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라고 했잖아.
그럼 오늘은 “다수결이면 정말 항상 맞는 걸까?”
같이 생각해보자! 오늘도 빛나는 생각, 준비됐지?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핵심일까?
우리가 민주주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다수결로 결정하기’란다.
“3명은 파자마 파티 하자고 했고,
2명은 보드게임 하자고 했어요!”
→ 그래서 파자마 파티로 정했어.
맞아, 다수결은 빠르고 공정해 보이는 결정 방법이야.
많은 사람이 같은 걸 원하면
그걸 따르는 게 모두에게 ‘좋은 선택’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정말 그럴까?
다수결에도 약점이 있어요
다수가 항상 옳을까?
틀릴 수도 있어. 아주 크게 틀릴 수도 있지.
예를 들어,
우리 반에 20명이 있고
19명이 “같은 신발만 신기로 하자!”고 말했어.
1명이 “난 발이 아파서 그 신발 못 신어요.”라고 했는데도
“우리가 더 많으니까 따라야 해!” 하면,
그건 민주주의일까?
아니야. 그건 '다수의 횡포'야.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결정” 이란다.
소수의 생각, 불편한 사람의 입장도
같이 고려하는 게 진짜 민주주의 정신이야.
‘함께’ 사는 사회는 모두를 위한 결정이어야 해요
다수결은 마지막 수단이야.
그 전에 꼭 필요한 게 있어. 바로 대화와 경청이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들어보기
다른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기
불편한 사람이 없도록 조금씩 조정해보기
그런 노력 없이 그냥 “우리가 이겼다!”고 하면,
그건 경쟁이고 강요지, 민주주의는 아니란다.
아이들 세계에도 있어요, 다수결의 그림자
반에서 어떤 게임을 할지 정할 때
점심 메뉴를 고를 때
교실 좌석을 정할 때도
“많은 친구가 원하니까!”라고 결정했지만
항상 누군가는 속상했을지도 몰라.
그래서 진짜 민주주의는 이렇게 말해요:
"그 친구는 괜찮을까?"
"혹시 누군가의 말은 안 들은 건 아닐까?"
민주주의는 마음의 훈련이에요
내가 다수일 땐 겸손하게,
내가 소수일 땐 용기 있게,
서로 다름을 받아들일 땐 배려 깊게
그게 바로 민주주의 시민의 태도란다.
오늘의 마무리
민주주의는 단순히 “많은 사람이 이긴다”는 게임이 아니야.
모두가 존중받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고민하는 태도,
그게 진짜 민주주의야.
다수결은 방법일 뿐이고,
민주주의는 사람을 향한 약속이란 걸
우리 가족이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 토론 주제]
우리 가족 중 누군가 소수 의견을 낸 적이 있었나요? 그땐 어떻게 했나요?
우리가 가족끼리 다수결로 정한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마음이 불편했던 적은 없었나요?
다수결을 하기 전에 서로의 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 예고
다음 편에서는
“소수의 목소리도 중요한 이유”를 이야기할 거예요.
왜 어떤 친구는 조용할까?
왜 소수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여야 할까?
우리 다음 편에서도 마음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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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주주의를 아이와 가족이 함께 배우는
《우리집 첫 민주주의 전과》 시리즈로 연재 중이에요.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따뜻한 정치 교육 콘텐츠가 계속 올라올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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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듀비이즘 / 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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