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n May 06. 2022

첫사랑

멜로는 흔적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서 멜로드라마가 시작되듯이, 첫사랑이 내게  그날의 우연한 만남을 기억한다. 내게 매달렸던 팔과 웃긴 이야기를 한다고 해놓고 먼저 웃어버린 미소가 마음속 영원히 새겨진  마냥 깊숙이 베어 아릿하다.


멜로드라마가 끝나고 사람도 떠나고 기억도 흐릿해졌지만 내게 남은 흔적이 지금의 그대를 어떠한 아쉬움과 후회 없이 온전히 사랑하게 한다.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랑이 대단하다거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창밖의 햇살을 보며 그대 생각에 피식 웃는 행복이면 충분하다. 하루의 사소한 순간마저도 서로를 생각할  있도록, 일상 곳곳에 기억을 남겨놓는다.

-

멜로가 체질은 아니지만 insta @natasha.drawing

#그림스타그램 #illustraion #나와나타샤

#나와나타샤와흰고양이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을 원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