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과 후두엽이
경쟁하듯 싸운다
누가봐도 이겨야 할
그 녀석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다
강력한 마력의 영상들과
짧디 짧은 순간들이
다른 녀석을 받쳐주며
그 녀석의 외로운 싸움은
지쳐만 간다
도와주러 온 책들이
꿈나라로 끌어당기니
당해낼 재간이 없다
오늘도 패배는
쓰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