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시(詩)(23)-노을

by 대통령의스승

저마다 카메라를 켜며

수 많은 사진을 남겨댄다

잊혀질새라 사라질새라

찰나를 기억하기 위해

부던히도 애쓰는 손가락들이

모두가 한통속이다

넘어가는 저 빛을 잡고 싶은

인생의 아쉬움이

본능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아이들에겐 볼 수 없는

삶의 노숙함이 표출되는

안타까움이기도 하다

그 노을 속으로 사라지는

찬란한 빛줄기가

바로 나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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