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시(詩)(40)-졸업

by 대통령의스승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라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

그 노랫말의 의미


눈앞에서 사라지던

그 노랫말이

뒤돌아볼 때 즈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나에게

닿아있다


흔한 헤어짐의 말들과는 다른,

슬픔만 가득한 이별과 견주기엔

뭉클함을 품고 있다


더 나음을 향한

발걸음

두려움과 설렘의 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다


너무 걱정하지마

너희 몸이 이곳을 떠나도

우린 항상 널 기다리니까

언제든 뒤돌아보렴


추운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너희의 따듯한 웃음을 기억하며

봄을 맞이하고 있을테니


부디 더나은 더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날아오르며

사랑을 나눠가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응원한다


오늘은 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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