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는 功(공)은 남이 아니 가져간다.
내 낯을 나타내지 아니하는 것은 功(공)을 나타내지 아니하는 것이니 即 참된 믿음으로
닦는 것이요
내 낯을 나타내는 것은 功을 나타내는 것이니 眞實(진실)한 믿음으로 닦는 것이 아니요
이 뜻을 잘 生覺(생각)하여서 내 일을 자랑하지 말고 내 할 일 내가 하면 내 幸福(행복) 내가
찾느니라
無量淸靜正方心(무량청정정방심)"
나는 조그만 실천을 하고도 누가 알아주길 바랍니다.
좋은 일을 했다는 내 낯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반면에 잘 못된 생각은 숨기려 하고 변명하기 일쑤입니다.
참 부족한 마음이지요.
위의 '자성반성 성덕명심도덕경' 말씀에는 내 낯을 나타내지 아니하는 것이 참된 믿음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내 일을 자랑하지 말고 내 할 일 내가 하면 내 행복 내가 찾는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조그만 실천을 겨우 해 놓고 자랑으로 그 작은 공마저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리석기 그지없는 생각이지요.
우리는 나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으려는 마음이 아직도 많습니다.
내 할 일, 내 할 도리를 묵묵히 해 나가는 것이 내 행복 내가 찾는 길이란 걸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오늘도 한량없이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 유지할 수 있도록 내 마음 잘
살피는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