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싶은데

체력이 안되네

by 이미내

너무 작고 가벼워서 언제 크나 싶었던 아기가

이제는 너무 무거워서 안아주기가 벅차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안아줄 걸.

신생아 시절이 그립다.


임신 기간 중에 이벤트가 많았다.

난생처음 119구급차를 두 번이나 탔다.


마트에서 기절해 앞 니가 깨졌다.

설날 연휴에 복통으로 응급 입원을 했다.


제왕절개 수술 준비를 하는 중에도 기절했다.

온 몸이 심하게 부어서 한참 고생했다.


그럴 때마다 둘째는 없다!를 외쳤다.

근데 아기가 갈수록 예쁘다. 행복하다.


하나 더 낳아 더 행복해지고 싶다.

우리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

(난 사이가 좋은 여동생과 츤데레 남동생이 있다.)


체력만 좋았으면 바로 하나 더 낳을텐데…

결혼을 일찍 할 걸 그랬나 싶으면서도

그랬다면 우리 짱아를 만나지 못했을 거다.



둘째 고민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바로 가지면 좋겠지만 몸이 너무 아프다.

우선 몸 관리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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