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인적자원 관리

by 하본부

회사에서의 사람을 management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군에서 소대장 생활을 한 나로서는, 인원관리가 이렇게 어렵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사회는 녹록하지가 않다.

군에서는 상사의 말이 때론 부당하더라도 명령의 의해서 움직이는 조직이므로, 명령을 따를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다. 특히 MG 세대라고 부르는 90년대 이후 태어난 요즘 친구들은 회사와 나를 반드시 구분한다. 직장생활이 20년이 된 나의 경우에도, 한번도 상사가 지시하면, 이거 못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 세상이 바뀌었고, 예전 생각에 머물러서는 이 친구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

우리 팀 인원 5명 중에 계약직이 3명이 포함되어 있고, 전부 나이때가 90년대생에 가깝거나 90년 이후 출생자들이다. 한명은 곧 출산휴가를 가야하나, 출산휴가 중에 계약기간 만료되어 정규직과 계약직 종료 둘 중에 하나 결정을 해야하는 처지이고, 한명은 얼마전 신입으로 입사하였고, 나머지 한명은 정말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이나, 건강이 않좋아, 얼마 안있으면 그만둘 수도 있는 친구였다.

그 친구가 요즘 힘든지, 내게 면담을 신청해왔다. 건강도 않좋고, 지금 일이 많아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는 내용인데, 내가 이친구의 인생을 대신할수도 없는 것이지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하고, 몸관리 잘하라는 말만 해줄수 밖에 없었다.

회사가 자회사라, 본사 인사본부의 권한은 막강하다.

다행히도(?) 대표님이 사장님과 관계가 좋아, 출산휴가 가기전에 정규직을 시키자고 하셔서, 다행이고, 대표님까지 결재를 받긴 했지만, 넘어야할 산이 두개가 남아 있다.

그것은 인사본부장과 사장님 결재인데, 오늘 인사팀장과 면담을 하였는데, 쉽지 않다는 내색이다.

일단 대표님이 사장님께 이야기를 해주실거고, 나는 되리라 믿고 있다. 아니 믿고 싶다.

이 친구가 정규직이 되고 출산휴가 마치고 돌아오는 시점까지 우리는 버텨야 한다고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차장 1명, 신입 계약직과, 몸 아픈 계약직 1명으로 버텨야 하는 우리 팀의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경영진은 팀내 문제는 팀장이 알아서 잘 컨트롤 하기를 기대하고, 안에서의 문제가 윗선까지 돌출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또한, 팀장은 실무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지먼트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인적자원이 충분한 회사한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같이 인적자원이 부족한 회사에게는 맞지 않고, 팀장도 때론 실무일을 해야하고, 결원이 발생할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을 희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지금의 젊은 친구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내가 회사 원서를 낼때에는 정규직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많은 회사들이, 인턴, 파견, 계약직 인원 채용을 선호하고, 정규직으로 선발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나의 목표는 출산휴가 가는 직원의 정규직 전환이다. 그리고 이직원이 정규직이 된다고 하면, 출산휴가 간 동안에 어떻게든 우리 팀을 문제없이 끌고 가는 것이다.

나의 과제가 실현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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