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배당 3만원

티끌모아 태산

by 하본부

21년 4월, 한권의 책을 읽고 나서 노후준비를 반드시 해야겠다는 신념이 생겼다.


당시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리의 "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책이었다.

사실 먹고 살기 급급한 직장인들은 노후준비라는게 막연하게 다가오는것이 현실이다.

당시 그 책을 접할때만해도,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 5% 내외라는 것".

물론 지금은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전환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5%를 훨씬 상회하고 있을 것이다.


노후준비를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존리의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몇 권의 책을 더 보게 되었다. 바로 "배당"으로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 IRP 및 개인연금저축으로 세금도 절세하면서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 등 책에는 내가 접해보지 못한 많은 노하우가 숨겨져 있었다.

즉, 배당 금액으로 노후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증권계좌에 IRP 및 연금저축을 가입하게 되었고, 향후 ISA도 가입을 하게 되었다.


물론 소액의 주식도 같이하였는데, 기준에는 꾸준히 동학개미(?)만 활동했었던 나는 서학개미(?) 활동도 같이 겸하게 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책을 통해서 배당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배당 관련 ETF도 월급을 받으면 일정금액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정말 배당금액이 얼마되지 않아서, "이걸로 어떻게 노후준비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배당 ETF만 모으는게 아니라, 다양한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있었던 터라, 그래 한번 꾸준히 사서 모아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지나 처음 월 배당 1만원을 돌파했고, 드디어 올해 월 배당 3만원을 돌파했다. 배당은 물론 ETF를 통해서 나온것만은 아니고, 개별 주식을 통해서 들어온 것들도 있다.

그렇게 모은 배당금액만 올해 약 40만원이 되었다. 배당을 받으면 즉시 나는 또 배당관련 ETF를 매입을 하였다.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다.


월배당 3만원이라고 하면 듣는 사람들은 웃을지도 모르지만, 작년(24년) 총 년간 배당으로 받은 금액 약 20만원이었기 때문에, 나로서는 약 2배의 상승이었다.

나름 내년에는 다시 2배인 연배당 약 80만원에 도전해보는 의지도 생기게 되었다.

배당 말고도, 예적금, 금/가상화폐(코인)/달러 등도 굉장히 소액이긴 하지만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흔히 "낀세대"라고 불리는 나같은 70년대생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며, 자식도 케어해야 하기때문에, 굉장 힘든 세대라고 불리곤 한다.


벌써 회사생활이 20년이 넘어버린 나로서는, 언제 회사를 퇴직할 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홀어머니의 부양과, 아직 어린 아들의 대학졸업 할때까지 자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부부의 노후 준비를 하기에는 조금 빠듯하다.


그래서, 조금 늦은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노후준비를 해서 향후 퇴직전까지 내가 노후에 쓸 수 있는 돈을 마련해보려고 노력중이다.


큰 배당금액은 아니지만, 이렇게 모으다 보면 언젠가는 나의 현금흐름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만원의 배당이 3만원이 되었듯이, 언젠가는 배당으로 웃을 날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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