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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un 09. 2023

6월 초록의 싱그러운 바람결을 맞으며

청량하게 듣는 음악들



안녕하세요 :)

윤슬의 라디오입니다.


6월의 파란 하늘, 초록으로 가득한 나뭇잎들이 좋은 계절입니다.

계절에 따라 더 잘 들리는 음악들이 있어요.

신록과 어울릴만한 것들이 제겐 가벼운 리듬, 어쿠스틱한 기타, 맑은 여성보컬로 다가오나 봐요.


한 여름이 오기 전 투명하고 청량한 이 계절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신곡과 함께 6월에 떠오르는 곡들을 산책하며 듣는 플레이리스트, 시작합니다.







https://youtu.be/7nZb32aKB3A


1. Dilla Love - Tom Misch


오늘의 마중물 곡입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업비트 되도록 선곡했어요. 그 관점을 바라보시면 좀 재밌으실 것 같아요.

사랑하는 탐미쉬의 곡 Dilla Love입니다.

올 하반기에 신곡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신보와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youtu.be/EKEmQooklDw


2. The Girl From Ipanema - Astrud Gilberto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반이죠. 저도 주기적으로 찾아 듣고 있는 앨범입니다.

Astrud Gilberto의 서거 소식으로 다시 듣게 됩니다.

커다란 한 축을 담아냈던 시대의 뮤지션들의 서거소식이 잇따라 들리네요.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더 소중하게, 진실하게 빛내며 살아내고 싶어 집니다.

RIP Astrud Gilberto


https://youtu.be/hkOJ-9_Ng4s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영상으로 봐볼까요? 번역이 같이 붙은 영상으로 보니 이 곡이 더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질베르토.. 너무 사랑스럽군요.

버킷리스트 중 음악관점에서 남미여행 혹은 단기체류로 머무를 계획이 있습니다.  브라질, 쿠바, 아르헨티나 3개국인데 그 안에 Ipanema 해변도 있게 해 준 그런 곡입니다.




https://youtu.be/j5hvLFjj1Tc


3. 사랑할거야 - 예빛


지난주 신곡을 발표한 예빛님의 곡입니다.

그리움을 더없이 순수하고 아름답게 말하는 노래예요. 너무 이쁘죠.



https://youtu.be/WeL6N8mCe8c


4. Altogether alone - BE THE VOICE


청량한 6월을 생각하면 꼭 떠오르는 곡입니다.

이 곡이 좋아서 CD로도 가지고 있어요. :) 어릴 때 일본음악들도 꺼리지 않고 많이 들었어서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세계 음반시장을 주름잡고 주도했던 일본음악시장, 그 수요가 기반이 되어 탄탄하고 다양하게 발전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들으며 감탄함과 동시에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케이팝도 이렇게 발 빠르게 성장할 줄은 정말 몰랐지만, 여전히 다양성 측면으로 보면 살펴볼 것들이 많은 음악시장입니다.  




https://youtu.be/JzKmCycDQJo


5.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이진아


바람이 불면 모두들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은 것일까요?

문학에서 말하는 바람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청량하게 부는 바람을 이보다 더 청량할 수 없는 이진아 님의 목소리로 들어봐요. :)

듣고 있으면 정말 푸른 숲 속에서 바람에 두둥실 실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https://youtu.be/mYWbkujEPUk


6. Avec - 예빛


예빛님의 EP앨범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오늘 6월의 청량함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싶어 졌어요.

예빛님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봄이나 초여름의 초록초록한 계절감을 생각하셨다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곡들 많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이렇게 2곡입니다 :)









어제의 산책 �



어느덧 한 주가 또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을 잘 발견하면서, 이 곡들이 청량한 바람으로 날아와 마음에 온기가 들어차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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