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하게 듣는 음악들
안녕하세요 :)
윤슬의 라디오입니다.
6월의 파란 하늘, 초록으로 가득한 나뭇잎들이 좋은 계절입니다.
계절에 따라 더 잘 들리는 음악들이 있어요.
신록과 어울릴만한 것들이 제겐 가벼운 리듬, 어쿠스틱한 기타, 맑은 여성보컬로 다가오나 봐요.
한 여름이 오기 전 투명하고 청량한 이 계절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신곡과 함께 6월에 떠오르는 곡들을 산책하며 듣는 플레이리스트, 시작합니다.
오늘의 마중물 곡입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업비트 되도록 선곡했어요. 그 관점을 바라보시면 좀 재밌으실 것 같아요.
사랑하는 탐미쉬의 곡 Dilla Love입니다.
올 하반기에 신곡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신보와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반이죠. 저도 주기적으로 찾아 듣고 있는 앨범입니다.
Astrud Gilberto의 서거 소식으로 다시 듣게 됩니다.
커다란 한 축을 담아냈던 시대의 뮤지션들의 서거소식이 잇따라 들리네요.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더 소중하게, 진실하게 빛내며 살아내고 싶어 집니다.
RIP Astrud Gilberto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영상으로 봐볼까요? 번역이 같이 붙은 영상으로 보니 이 곡이 더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질베르토.. 너무 사랑스럽군요.
버킷리스트 중 음악관점에서 남미여행 혹은 단기체류로 머무를 계획이 있습니다. 브라질, 쿠바, 아르헨티나 3개국인데 그 안에 Ipanema 해변도 있게 해 준 그런 곡입니다.
지난주 신곡을 발표한 예빛님의 곡입니다.
그리움을 더없이 순수하고 아름답게 말하는 노래예요. 너무 이쁘죠.
청량한 6월을 생각하면 꼭 떠오르는 곡입니다.
이 곡이 좋아서 CD로도 가지고 있어요. :) 어릴 때 일본음악들도 꺼리지 않고 많이 들었어서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세계 음반시장을 주름잡고 주도했던 일본음악시장, 그 수요가 기반이 되어 탄탄하고 다양하게 발전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들으며 감탄함과 동시에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케이팝도 이렇게 발 빠르게 성장할 줄은 정말 몰랐지만, 여전히 다양성 측면으로 보면 살펴볼 것들이 많은 음악시장입니다.
바람이 불면 모두들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은 것일까요?
문학에서 말하는 바람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청량하게 부는 바람을 이보다 더 청량할 수 없는 이진아 님의 목소리로 들어봐요. :)
듣고 있으면 정말 푸른 숲 속에서 바람에 두둥실 실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예빛님의 EP앨범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오늘 6월의 청량함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싶어 졌어요.
예빛님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봄이나 초여름의 초록초록한 계절감을 생각하셨다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곡들 많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이렇게 2곡입니다 :)
어느덧 한 주가 또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을 잘 발견하면서, 이 곡들이 청량한 바람으로 날아와 마음에 온기가 들어차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