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글
SNS를 줄였더니 조급함도 줄었습니다.
조급함이 줄어든 자리,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마침, 호텔에 신문이 있더군요. 베트남어와 영어, 두 종류
영자신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어보다는 서툴지만 베트남어보다는 자신 있었거든요.
세 편을 읽었습니다.
다행히 실력이 녹슬지 않았더군요.
오랫동안 공부하고 번역했던 경험이 튼튼히 쌓여있나 봅니다.
이번 여행은 참 특별했습니다.
관광 명소만 찾아다니는 노동을 줄였더니, 독서하는 여유가 생겼고요.
인증 사진 찍으려는 욕심을 버렸더니, 인생 자체가 추억이 되더군요.
바깥이 아니라 ‘나’를 향하는 일!
여행에서만큼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