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다 알아

by 미나미

매일 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데도
엄마는 안다
누워있었니, 자다 일어났니, 어디 아프니
신기하다

유일하게 나를 무장해제시키는 사람
그래서 더 고집피우게 되는 사람

오늘도 걱정스레 물어오는 저 너머의 목소리에
아니라니까 하고 신경질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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