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다는 것 #16

막달 검사

by 마음의작가

2022.09.29(목) 막달 검사를 진행하고 왔다.

대학병원은 확실히 자주 부르지 않는 거 같다. 원래 초반에 (임신 초기) 1주일에 1번 -> 2주일에 1번 -> 4주일에 1번 이렇게 바뀌다가 다시 2주일에 1번 -> 1주일에 1번으로 바뀌는데 보통 병원보다 덜 부르는 느낌.



막달 검사는 상담 및 동의서 작성 -> 채혈, 소변검사 -> 산부인과에서 퓨리티, 압박 스타킹 수령 -> 영상의학과에서 X-ray촬영 -> 마취 교육, 심전도 측정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다시 방문하면 태동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설명해주셨다.



만약 제왕절개 진행 전에 어떠한 이슈가 생길 경우에는 분만실에 바로 연락을 하고 어린이 병원 6층으로 방문을 하라고 하셨다.

예를 들어 질 출혈, 배 뭉침(6-7회/ 1시간 내), 태동 감소, 양수파막이나 진통이 있을 때는 사전 전화 없이 즉시 분말실로 방문하면 된다고 한다.(24시간 방문 가능) 선택 제왕을 하는 경우던 어떠한 경우에도 예정일보다 빠르게 진통이 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나는 초산이라 그런 건지, 다올이가 배 속에 있는 게 너무 편하고 좋은 건지 ㅎㅎ 반응이 없다.

태동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대학병원은 늘 사람이 많았고, 원래 초음파를 엄청 오래 기다리는데 후기에서 봤던 5번 방으로 배정이 되었고(5번 방의 경우 산모가 볼 수 있는 화면이 따로 없고, 선생님만 보는 단일 모니터만 존재하는 방이다.) 아마도 막달이라 크게 뭘 보거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건지 나는 대기 예약을 했더니 대기 전혀 없이 그냥 5번 방으로 안내되었다.

나도 다올이 보고 싶은데! 조금 속상했다. 의사 선생님도 막달 검사 때는 아가 걱정이나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산모에 대한 걱정만 하셨다. 정말 35주부터는 언제 출산을 해도 상관이 없는 건지(?) 초산 맘은 모든 게 신경 쓰이고 걱정이 된다.


남편에게 다올이 얼굴도 못 보고 제대로 못 봐서 혹 다른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중간에 한 번 보고 올까(?) 했더니 이제 곧 볼 테니 괜찮다고 ㅋㅋㅋ (사실 남편은 초음파로 다올이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1. 상담 및 동의서 작성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은 2분과 진행을 했다. 먼저 상담을 먼저 했고 입원 시 수속이 어떻게 되고 병실 배정 등등 이러한 이야기를 나눴다. 준비 사항과 금일 진행하는 이후의 일정을 설명해주셨다.

그러고 나서 다른 방으로 잠시 가서 동의서 작성을 진행하였다.


2. 채혈, 소변검사

채혈검사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가 조금 있었으나 꽤나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오래 기다리진 않은 거 같다. 피를 한 4통? 5통 정도 뽑은 거 같다. 그리고 소변검사. 다행히도 채혈검사 이후에는 물을 마실 수 있어서 물을 마시고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채혈검사 전까지는 금식, 물도 불가능!



3. 산부인과에서 퓨리티, 압박 스타킹 수령

사실 이미 압박 스타킹이 있었는데, 제왕이라 그런가(?) 나에게 물어보거나 그런 거 없이 그냥 처방이 되었고 나는 그냥 받아왔다 ㅎㅎㅎ 퓨리티는 다리 마사지? 용도라고 하셨고 입원 당일에 다시 가져오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4. 영상의학과에서 X-ray촬영

임산부라 그런지? 등 쪽에 뭘 대고 해줬다.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나름 진행하는 의사분들도 엄청 신경 써서 진행해 주셔서 고마웠다.


5. 마취 교육

가장 이상했던... 의사가 아니었던 건지? 나보고 왜 전신마취를 하냐 제왕절개를 해도 전신마취를 안 하는데 왜 해달라고 했냐는 식으로 말을 하고 설명도 이상하게 하고 말투도 너무 이상하고..

배우는 분인 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이상해서 네??? 전치태반이라 의사 선생님이 무조건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라고 대답했더니 아니라고 전치태반이라고 무조건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저한테 그렇게 말했는데...??????? 너무너무 이상했다. 솔직하게 이 사람 뭐지? 이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마취 교육이 왜 필요한 건지 그리고 이런 횡설수설을 내가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이상한 분을 만난 건지(?).. 무튼 이상한 마취 교육이 끝났다. 도움은 1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항의를 하고 싶은 정도로..


6. 심전도 측정

처음 해 본(?) 심전도 측정, 예전에 했던 거 같기도 하고.. 발쪽 가슴 쪽에 뭘 붙이고 측정을 한다. 금방 끝나고 검사만 하고 모든 결과는 산부인과 의사분과 다음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거 같다.




*수술 전일 준비사항*

1. 수술 당일 새벽 0시부터 물 포함 금식 (아침 양치질은 가능)

2. 장신구, 화장, 손발톱의 매니큐어, 피어싱 등 제거

3. 제대혈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제대혈 키트 지참

4. 입원 당일 오전(10~11시)에 입원 원무팀의 연락을 받고 입원시간을 안내받는다. 보통 2~5시 사이라고 한다. 병실은 당일 배정되고 대학병원은 1인실 가기가 정말 어렵다고 한다.


전날 입원하는 편이 좋다고 하셔서 전날 입원하기로 했고, 다음날 처음으로 수술을 하기로 했다. 첫 수술을 하면 대기 등이 없어서 더 좋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입원 전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하고, 본관 안심 진료소에서 진행을 해도 되지만 비용이 나가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하는 걸 추천! 병원에서 문자를 보내주고 그 문자를 보건소에 보여주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입원 전날까지 (3일) 무조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원 중 보호자 외출, 외박은 불가능하다. (코로나 때문)



제왕절개의 경우 3박 4일 입원을 한다고 안내해 주셨다. 전날 입원하면 4박 5일이 되는 건가(?) 그렇겠지 수술 후 3박 4일이니!

비용의 경우 50만 원 +a라고 설명을 해주셨고 아래와 같이 금액을 안내해 주셨다.

보호자가 같이 있기에는 무조건 1인실을 해야 편하다고 해서 1인실로 요청을 드렸다. 과연 1인실을 배정받을 수 있을지는 그날 가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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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탯줄을 자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설명이 없었고 나도 깜박하고 여쭤보지 못했다.

수술을 남편이 같이 들어가거나 지켜보거나 하지 않고 남편은 어린이병원 4층 신생아실 앞에서 대기를 하고 아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젖물림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신마취를 하는 나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못하지 않을까(?) 대학 병원의 경우 주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아기 배냇저고리, 겉싸개, 속싸개 등등...!



산모용품과 아기용품을 구분해서 설명이 되어 있으나,

최소한의 준비물로 보인다. 사람에 따라 추가 준비물이 있을 수도 있다.


*세면도구/물티슈/수건/배냇저고리/슬리퍼/속싸개/양말/겉싸개/속옷/모자/산모패드/카시트/가디건/레깅스/복대/압박스타킹/다리마사지(병원서산거)*



제왕절개술 입원 계획표를 이렇게 주시는데,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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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의 경우 실밥을 제거 전에 퇴원을 하고 간호사분이 조리원으로 와서 제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다. 이건 참 좋은 거 같다. 만약 중간에 또 나와서 세브란스 와서 제거하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 거 같다.



처음 해 볼 전신마취, 그리고 큰 수술

조금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고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아가를 볼 기대감도 크고!

우선은 경험을 해 보고 나와 같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기록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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