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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타 May 11. 2023

잔인한, 열 네줄

강한 부정에 숨겨진 진실






시오

에게 오지 않으려면

시는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 마시오

디오에서 우리 자주 듣던 노래가 흘러나오고

주 앉아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로 눈앞의 서로를

랑했던 시간은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예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들과 같이

석처럼 미친 듯 끌렸던 지난 시간을 잊어버리시오

갑다고, 냉정하다고 나를 욕해도 좋소

메라 필름은 끊긴 지 이미 오래

오르는 불꽃의 잔해마저 없어졌으니

랗게 멍든 가슴을 안고

얗게 그대의 잔상마저 없애려 하니 이제 그만 나를 놓아주시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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