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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mnsee Jun 15. 2020

미래인재 강의노트 (능력 8;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Business Model)은 사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를 설명해 주는 자료입니다. 사실 혼자만의 힘으로 자금, 기술, 제조 (개발), 영업과 마케팅, 운영과 관리 등을 모두 해 낼 수 있는 사업이라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필요는 없겠지만 (그러나 이 경우에도 머릿속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누군가의 협조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문서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 없이 사업을 하려는 것은 계획 없이 먼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교통편, 예산, 매일매일의 일정과 계획, 숙소와 식당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하고 출발을 해야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듯이 잘 작성된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의 성공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에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사용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Business Model Canvas)라는 양식인데, 9개의 영역을 제대로 채울 수 있다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될 것입니다. 워낙 유명한 양식이기에 저보다 전문가인 분들도 많을 것 같고, 또 여기서는 비즈니스 모델 작성 방법을 설명드리는 것이 목적은 아니므로 소개만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자세히 보시면, 완전히 다른 9개의 영역이 포함되지만, 이 영역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것>

인공지능이라는 존재가 상상도 못 할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앞서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정과 추진의 주체는 인간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인공지능에게 법을 가르치면, 누구보다 해박한 법률지식을 자랑하게 되겠지만 최종 판결은 인간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 의사가 인간보다 월등하게 정확한 진단 능력을 뽐내지만 치료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여전히 인간의 역할로 남을 것입니다.

시장 전망과 유망 기술을 분석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탁월하겠지만,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을 확정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은 인간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를 키우는 법>

아이들이 말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정은 아이 중심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거실의 온도와 습도 조절, 저녁식사 메뉴, 텔레비전의 볼륨, 주말의 일정 같은 것들은 아이를 중심에 놓고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아무도 거기에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걸음을 떼고 가족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면 갑자기 지도와 복종 강요의 대상의 되어 버립니다.

부모는 아이의 태도, 목소리, 시간관리, 여가시간 활용 등, 모든 것을 가르쳐주려 하고, 아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 내어도 절대로 만족하지 못하고 옆집 아이와 비교하고 흠을 찾아 고쳐주려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사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는 그런 환경에서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법으로 유대인 가정의 예를 많이 들고 유대인 가정의 교육 요령이나 기법에 대해 수많은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실 핵심은 아이를 대할 때  ‘진심으로 어른과 동등한 위치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존재가치와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회의에서 당당한 발언권을 인정받고,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에 책임지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미래의 변화나 위기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아이가 도벽이 있거나,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면 그 이외에 부모 눈에 거슬리는 것은 서로의 기준이나 취향이 다른 것일 뿐, 지도나 훈계의 대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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